이사한지 2주쯤 됐는데요..

어제 새벽에 물한컴 마시려고 잠깐 깼었다가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정말 엄지 손톱만한

바퀴벌래가 싱크대 위에서 가만히 더듬이만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곤충을 정말 싫어 하는데. 이번에 나타난 바퀴벌래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살충제도 없고 휴지를 둘둘말아 꼭 누르자니

바퀴벌래 사이즈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서 달리 잡을 방법이 없어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서

바퀴벌래한테 뿌려버렸습니다. 그 큰놈이 바로 드러 눕더군요

다시한번 뜨거운 물을 받아 확인 사살을 하고 시체를 처리 했습니다.

사실 전화로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었는데.

생각보다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세스코의 서비스를 이용하진 못할거 같구요

미안합니다 ~~^^;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큰집에 살때 그땐 꼭 이용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저 나름대로 약을 사서 방제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상담원께서 하시는 말씀이 큰 바퀴는 밖에서 침투한것 이라고 그러는데.

보통 외부에서 바퀴벌래가 침투하게 되면 어떤경로로 들어오게 되나요..?

창문에는 방충망이 다 돼있어서 들어올데가 없을것 같은데.

싱크대 주변에서 많이 목격 되는걸 보면 약을 싱크대 주변으로 살포 해야 하나요..?

전에 살던 집에서 볼펜만한 지네가 나타나서 문의 했었는데.

매번 문의만 하게 되네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