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침대도 아닌 평소 깔끔했던 제 침구류 근처에서 발견된 투명 벌레가
뭔지 문의드릴려고 합니다.
저는 엄마가 마련해주신 요와 면 커버, 두꺼운 솜이불을 사용중인데요.
평소 방 환경이나 청소, 침구류나 주변은 깔끔히 지내는 편인데..
부득이하게(?) 잠자는시간 외 집에 사람이 없고, 밖이 보이는 환경이라
약 6개월간 문열어 통풍을 한다거나 침구류를 개지는 않고 살고 있어요.
(청소할땐 침대처럼 침구를 놓아두고 주변을 청소하고,
아침에 나갈땐 요 위에 이불을 곱게 덮어두고 다님.)
요즘 장마가 지나고, 어쩔때 몸이 간지럽다 싶을때가 있었는데요~
일주일 전 머리맡을 보니 투명한 벌레 한마리가 지나가고 있더라구요!!
오늘도 한마리 발견.. --;
생김새는 약간 투명한 연두나 노란빛?
0.5~1mm 정도로 눈에 볼수 있는정도의..투명 몸체를 갖고 있었어요.
식물에서 보던 진딧물(이건 식물에만 살죠?) 약간 그런 느낌이랄까?
이런게 침구땜에 생기기도 하나요?
글구 이게 사람을 물거나 해로운건지..궁금하고요..
퇴치법 같은거도 궁금해요..(에어로졸 같은걸루 되면 좋은데..)
도와주세요~~
흡혈진드기라면 벌써 여러군데 물리셨을 겁니다.
하긴 진드기는 눈으로 볼 수 없으니 현재 발생한 것은 진드기가 아닙니다.
바로 먼지다듬이벌레죠. ㅡㅡ^
우리가 자고 일어난 침구류는 습기가 있기 때문에 사용한 이불은 덮어두기 보다는
개어서 놓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으로 세탁과 일광소독을 하신다면 먼지다듬이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뭐, 현재는 이미 발생한 상태이므로,
침구류와 매트리스는 일광소독을 필히 하시기 바라며 이후에 침구류는
세탁을 하시기 바랍니다.
침대 하단 판이 나무일 경우에는 여기서도 서식을 할 수 있으며,
이미 오염되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일광소독이 불가능 하니
원터치식 에어졸을 사용해 일주일에 1회 정도로 2~3회 약제처리를 하셔야 합니다.
앞으로는 침구류도 좀 신경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