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바퀴벌레인가요;;

저 이 아파트에 산지 15년째인데요. 개미는 좀 봤어도 바퀴벌레는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아파트의 경우는 단체 소독을 해서

소독하시는 아주머니가 오시면 다른 집은 바퀴벌레가 있다고 하던가요??

라고 여쭤봐도 아니요~ 있다고 하는 집 없었어요 ~ 하셨거든요;

그...그런데;;;;

방금 샤워를 하다가 정말 ..........

제가 바퀴벌레를 너무 오랜만에 봐서 그 아이 생김새를 잠깐

잊어 버린걸까요;;

몇년 전에도 언니가 화장실에서 그 비슷한걸 봤다는 걸 들었습니다.

그때도 기절하는줄 알았는데 까마득하게 잊고 살다

이번에 제눈으로 처음으로 직접 보았거든요 _-_;;

행로는 몇년전 언니가 말했던 행로와 똑같았습니다.

장소도 화장실 조금방황하다 물빠지는하수구로 들어가는 ;;

화장실이외에선 본적은 없어요.

그런데 생김새가 좀....

많이 밝은 갈색이구요.(윤기나는 외국인 밝은갈색머리수준)

바퀴벌레들은 더듬이가 징그러울 정도로

길던데 더듬이는 기억 안나는 거 보니 더듬이가 짧았습니다.

날개인지 뭔지 등은 민둥민둥 광택이 나는 편이였고.

벌레 엉덩이쪽 그러니까 끝을 보니까 꼭 날개를 접고 있는 듯한

모양이였어요;;

(벌레만 보면 난리 법석 그 자리를 바로 피하곤 했는데

나이가 들었는지 저도 멀뚱~히 벌레를 관찰하더군요 헐;

게다가 이제까지 제가 봐왔던 바퀴벌레들과는 좀 생김새가 다르고

확실히 바퀴인지 애매~해서 계속 쳐다봤습니다; )

여기서 보니까 왠지 먹바퀴인가 하는 녀석인것 같은데.....

제발 바퀴가 아니라고 말해 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