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가 동물보호단체에 있는데요
저희 쉼터가 양주에 있는데 거기가 거의 생태계의 보고이거든요-_-;
별의별 벌레가 다 있어도 안건드리면 되니까 상관없었지만
입소 동물 분변을 쉼터 부지 외딴곳에 엄청 큰 구덩이에 버리는데요
여름만 되면 거기에 파리매같은데 온몸이 새까만 벌레가 왕많이생겨요

크기는 엄지손가락 한마디정도구요 막 붕붕붕 소리내면서 날아다니구요
그게 그 안에서 번식을 하는지 삽으로 한번 뒤집으면 흑미(쌀)같은
아마도 번데기같은게 콕콕콕 박혀있어요-_-;;; 검붉은색이에요

벌레도 한두마리 있으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죠낸 많으니 징그럽네요
그리구요 그게 사람을 쏜다길래 분변 버리러 갈때 초긴장하는데
정말로 사람을 공격하는 건가요?
혹시 그게 외부견사로 날아들어와서 동물들까지 공격하면 어떡하죠ㅠㅠ


아참 그리구요 며칠전에 저희집 개돼지랑 북악스카이웨이에 갔다왔는데
개 다리에 이상한 까만 벌레가 두마리 붙어있었어요
2~3mm정도 되구요 땡글땡글하고 잡으려고 하니까 죠낸 도망다녔어요

결국 아빠가 잡아서 죽였는데 딱 하고 터지는 소리가 났대요
그런데 저희집 개돼지께서 그 벌레가 있던 자리를 자꾸 간지러워하네요
그게 붙어있던 곳 피부도 벌겋게 되고 두둘두둘거려요
풀숲에서 묻어온거같은데 개 진드기같은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