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담으로 이미 글 썼는데 아직도 떨림과 공포, 매스꺼움이 가시질 않아 다시 q&a에 글 올립니다.
상담란에 자세한 설명을 했으니 여기엔 간단하게만 질문할께요.
집에 날파리가 몇마리씩 잡아도 잡아도 끊이질 않고 지속적으로 나옵니다.
어디서 날아오는지도 모르고 그냥 계속 보일때마다 잡는데요.
오늘 쓰레기통 비울려고 쓰레기통 뚜껑을 여니 날파리가 4~5마리쯤 튀어나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에프킬라를 뿌려봤지만 날쌘녀석들이라 다 도망가더군요. 꽉찬쓰레기봉투를 빼고 얼핏보니 봉투전체에 하얀 가루같은것이 묻어있었습니다.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버리고 쓰레기통에 빈봉투끼워넣을려는데 쓰레기통이 많이 더러워져있어서 씻고 말려놓을려고 화장실로 가지고 들어가는데 쓰레기통에도 아까 꽉찬쓰레기봉투에 묻어있던 가루같은게 묻어있는겁니다. 뭐지하고 자세히 보는순간 정말 살다살다 이렇게 징그럽고 매스꺼운광경을 본건 처음입니다. 그 쓰레기통을 뒤덥고 있는 하얀 가루가 하얀 깨알보다작은 벌레들인겁니다. 하나하나 다 자글자글 움직이고 있구요.
추측컨데 날파리가 나온것으로 봐서는 날파리가 알을까서 부화를 해서 쓰레기통과 비닐봉투를 뒤덥은걸로 생각됩니다. 물로 씻어내고 처리는 대충다 했는데.. 여태 쓰레기통에서 부화한것들이 쓰레기통에서 떨어져서 땅바닥에 기어서 침대나 옷걸이 이런데 옮겨갈수도 있을까요? 그리고 그 애벌레같은 하얀콩알벌레들이 인체에 기생하고 그런것은 아니겠죠? 이젠 집구석에서 음식물 쳐먹고 5분이상 방치안하기로 맹세했습니다. 지금도 방치해놓는건 아닌데 오늘일로 아주 미치겠네요. 그리고 집에 화분이 좀 많은데 거기에서도 날파리가 생겨날수 있을까요? 쓰레기통말고는 그렇게 다닥다닥붙어있는 곳은 없었는데 온집안에 다 퍼진건 아닐지 너무 걱정됩니다..
혹시 덮는 이불에도 막 기어다닐까봐 지금 새벽 4시인데 잠도 못자고 샤워만 계속하러 가고있어요 도와주세요 제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