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벌레일까 했는데 아무래도 먼지다듬이 같네요
이사온지 넉달됐습니다
결혼을 하고 새아파트에 입주를 해서 살림도 다 새살림입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거실 가죽소파에서 무슨 하얀 벌레들이 나오길래
그리많은 양은 아니라 그때그때 잡아줬는데
최근들어 날씨가 더워지면서 나타나는 양이 많이 늘어가지구
정말이지 계속 잡는 것도 비위상해서 못하겠고
소파에 근처에 가는 것 조차 싫어지더라구요
어제는 소파 다른쪽으로 밀고 소파밑 먼지도 다 청소하고
소파틈새먼지도 빨아들여주고 그랬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전보다 벌레가 더 많이 나와있어요
일어나자마자 계속 벌레잡고 정말 스트레스 장난아니에요
주로 소파에서 많이 나오고 창문 틈새, 거실장에서 가끔 보이는 정도인데
소파에 약을 칠수도 없고 소파를 확 갖다버려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환기를 시켜야 한다고도 나와있던데
주위에 새로짓고있는 아파트들이 많아서
문을 열어놓으면 먼지가 너무 많이 들어와가지구
앞베란다쪽은 열어놓지만 뒷베란다까지는 못열어놓고 있거든요
지금은 거실쪽.. 특히 소파에서 많이 나온다지만
온집으로 다 퍼질까봐 걱정되죽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진짜진짜 고민되거든요
먼지다듬이 벌레는 우리나라에선 3과가 알려져 있는 1∼7㎜의 미소 곤충입니다.
알에서 성충까지 약 1~2달 정도 소요되며 습하고 더운 곳을 선호하며 주로 미세한 균류나 곰팡이를 먹고 자랍니다.
잡식성으로 균류,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또는 곤충의 시체 등이며 실내에서 서식하는 경우는 먼지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주요 서식처로는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오염된 목재 등에서 서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밀 베개 같은 것에서 서식할 수도 있습니다.
불쾌곤충(nuisance insect)으로 불쾌감, 불결감, 공포감 또는 혐오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며 알러지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벌레퇴치 방법은 집안의 습기를 제거해주시고, 먼지가 많은 곳을 청소해주세요.
최대한 습도를 낮게 관리해 주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