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전에 검색을 좀 해보았는데..
저희집은 좀 다른 케이스 같아서 질문 드립니다.
지금 사는 집은 빌라 3층인데요.
거실 화장실과 안방 화장실이 각각 있습니다.
안방 화장실은 쓰지 않고, 창고로만 사용하는데...
어느 순간 그곳에서 엄청난 나방파리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도 해보고, 결국 하수구가 문제인거 같아서...
물기를 모두 제거하고 천으로 그 구멍을 막고, 그 위에 비닐을 대고 테잎까지 쳤습니다.
한동안 안 보이길래...
아 하수구를 막아서 이젠 안 생기는구나!~ 싶었는데요.
며칠전부터 퇴근하고 집에 가면 정말 거짓말안하고 안방이 나방파리 천지입니다.
안방화장실에서 나와서 안방을 점령하고 있더라고요.
자고 쉬는 곳인데.. 너무 끔찍했어요.
2개의 화장실이 벽으로만 구분되고, 사실은 이어지는 구조인데요(이해가 가실까요?? 첨부로 간단히 그림을 그려볼께요.)
차라리, 그 화장실을 사용하는게 나을런지.(물이 고여서 오히려 생기는건지)
배수구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화장실 변기에서 나오는건지.
아님 환기구를 타고 윗집이나 아랫집에서 오는건지.
무슨 방법을 찾아야지,,, 때려 죽이고, 에어졸 뿌리는 것으로는 정말 안되겠더라고요.
적당한 방법이 없을까요?
창고로 사용하기 위해서 하수구를 막은 것이라면, 그리고 그것이 효과가 있었다면,
근본원인은 하수구를 통해서 나방파리가 올라와 서식/번식을 했었던 것이네요.
그런데, 그것을 막기 전에 솔질해서 화장실 청소를 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현 상황은 하수구가 아닌 안방 화장실 바닥이나 양변기 하단 틈새,
욕조가 있다면 하단부 틈새 등에서 서식했던 나방파리 유충이 이제 성장하여
성충이 되어 대량 발생 한 것으로 추정되며,
우선은 손으로 직접 또는 에어졸로 성충을 다 잡아내시기 바랍니다.
유충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중성세제와 솔질 청소를 통해 충분히 없앨 수 있으며,
1주일 간격으로 나방파리 성충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솔질 청소 후에 적정량으로 희석된 락스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사용하지 않는 화장실인데, 물이 고인다면 나방파리 말고도
다른 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고인 물이 없도록 관리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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