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12년쯤 된 구형 아파트이고요..
저희가 이사온지는 일년 반쯤 됐는데 이사올 당시 전부 수리를 하고 들어왔답니다.
바닥은 강화마루이고 붙박이장도 설치를 했는데요.
전에 살던 아파트에선 볼수없었던 벌레가 가끔 나타나서 문의드립니다.
요 밑에 무명씨께서 올리신 사진의 벌레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흰색의 벌레입니다.
안방에서 가끔 한마리 나오더니 오늘 아침엔 작은 아이의 팔에 한마리 붙어있더라구요. ㅠㅠ
간질간질해서 모기인줄 알고 봤더니 벌레라면서...ㅠㅠ
크기는 아주 작은 1센티도 안되는 벌레인데 가끔 한마리씩 나타나서 불안해 죽겠슴니다.
아이가 아토피라서 더 걱정되기도 하구요.
어떤 벌레이고 어떻게 퇴치해야 하는지 속시원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좀벌레 입니다.
좀벌레 성충은 섭씨22~32도와 상대습도50~75%가 유지되는 벽면 틈새, 저장물건 하단부 등에 1~3개의 알을 매일 산란합니다.
좋은 조건에서 알에서 성충이 되는 기간은 3~4개월 정도 소요되며 충의 수명은 3년 정도입니다.
주로 낮 기간에는 어두운 곳에서 숨어서 쉬다가 밤에 활동을 합니다.
서식장소는 모든 곳에서 생활하며 일주일 정도는 수분과 먹이를 공급받지 못해도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합니다.
실크,면류, 레이욘,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밀가루가 있는 곳에서 자주 발견되기도 합니다.
좀벌레 약을 설치한다고 구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원터치식 에어졸이나 연막탄을 방을 밀폐한 상태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3 ~ 4회 정도 사용하시면 구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