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거에 옷을 사서 걸어 놨는데요 검정색 정장 바지거든요.
원래 개미가 좀 있긴 했는데 이런적은 처음이예요..ㅠㅠ
행거위로 개미들이 마구 지나다니길래 왠 개미가 이렇게 많이 생겼나..했었거든요.
근데 옷을 입을라고 바지를 꺼내는데 주머니쪽에서 뭔가 마구 나오는 느낌이라 봤더니
개미들이 아주 진을 치고 있더라고요,.
바지 주머니 한짝에서만요
그래서 뭔가 봤더니 개미랑 흰색알맹이 같은게 막 섞여 있는거예요..
처음엔 정말 놀래서 걍 막 약 뿌려서 비닐봉지에 꽁꽁싸서 걍 버려버렸거든요.
그러다가 집에 짱 박아둔 잭이 많이 들어있는 박스를 옮기는데 개미가 한두마리 나오길래
또 개미네하고 박스를 열었는데..ㅠㅠ
완전 소름끼치게 개미들과 그 유충(?)들이 섞여있더라고요..ㅠㅠ
아........것도 결국은 또 버려버렸습니다...에프킬라 미친듯이 뿌려대면서.
근데 그 흰색알 안에 다른개미가 들어있는거 같던데요..ㅠㅠ
아........근데 오늘 또 봐버렸습니다ㅠㅠ
개미가 또 바른 바지에 알깐건지.......다른 바지주머니 마저..ㅠㅠ
그건 엄마한테 걍 맡기고 나왔지만..ㅠㅠ
아니 도대체 개미들이 바지주머니에 알을 왜 깔까요..ㅠㅠ
개미의 생활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왜 하필이면 바지 주머니일까요.아님 박스나..
제가 본건 확실히 유충 맞습니다
제발 알려주세요.
아....진짜 생각만 해도 소름이 쫘~~~~~악 끼칩니다..
옷을 버릴 것 까지는 없었는데 새로산 옷을 그냥 버려서 좀 아깝네요.
그냥 일개미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하얀 알이나 개미유충까지 있었다면
완전한 하나의 군체가 생활한 것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바지에 있던 것은 원래의 군체에서 이동해나온 것들일 것이고요.
바지 주머니 같은 곳도 개미가 존재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군체가 계속 커지면 좁아지겠지만 어느 정도의 작은 군체를 유지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이지요. ^^;
책이든 어떤 것이든 박스에 담아 장기간 보관하게 되는 것도 개미 또는 바퀴의
주요 서식처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점검 또는 박스에 담아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고객님은 개미 군체를 2개나 찾아 없애셨네요. ^^;
이렇게 정확힌 군체를 제거해 나간다면, 어느 순간 집에서 개미가 없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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