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바퀴벌레 때문에 식겁하고
아직도 휴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바퀴벌레가 꼭 제가 있을 때만 나오는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 ㅜㅜ
밖에서 바퀴가 들어오는 것 같고요.. 그것도 날아서.. ㅠㅂㅠ
여기서 설명 등을 보고 먹바퀴나 미국바퀴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며칠엔 못 봤지만 한두달 전 쯤엔
설겆이를 하는데 저한테 날아들어서 너무 놀랬었고요.. ㅜㅜ
한번은 자다가 먼가 이상해서 일어나보니
제 잠옷 속에서 같이 있더라고요 ㅠㅂㅠ
그것도 살아서.. 그 이후로 완전 노이로제 걸려서
제 방에선 자지도 못해요
혹시 바퀴벌레가 특정사람을 쫓아다닌 다던지 그렇진 않겠지요?
그리고 바퀴벌레가 특히 좋아하는 환경이 있나요?
제 방으로 많이 오려고 하는 것 같아서요 ㅠㅠ
더럽지도 않은데ㅜㅜ
바퀴벌레 약을 두기도 하고 제 방에 컴배트를 붙여놓기도 했는데
컴배트 꺼냈을 때 소름이 끼쳤어요.
제일 큰 3센치용 이었는데 제가 본 거는 그거보다 훨 컸었던거 같거든요
ㅠㅠ
튜브로 짜는 약을 문이나 창문에 발라두면 된다고 그랬는데
그러니까 곰팡이가 생기구요ㅜㅜ
간단하게라도 조금이라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있으면 가르쳐주세요.
저희집은 반지하라서 습기가 많은 편이거든요
대형바퀴의 침입으로 고생하고 계시네요.
바퀴벌레가 특정 사람을 쫓아다니지는 않지만 콧물이나 입가에 묻은 음식물을
먹기 위해 사람에게 접근하기도 합니다.
어른들이야 바퀴벌레가 얼굴에 올라오면 인지하고, 잠에서 깨겠지만
아기들은 그렇지 못하거든요. 입가에 우유도 묻어 있고 해서 아주 좋은 표적이죠.
어쩌면 그 바퀴는 아직 총각인지도 모르겠네요...^^;
외부에서 실내로 1차 침입 후 주로 주방과 같은 먹거리가 있는 곳이나
화장실과 같은 마실 물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경향이 높으며,
베란다에 쌓아둔 사물 또는 방에 위치한 가구 등의 틈새로 들어가 은신하기도 합니다.
고객님 방은 1차 침입 장소에서 가까운 곳이거나 숨어 있을 곳이 많은 수 있겠네요.
먹이식 약제를 문이나 창문에 놓아 둘 경우, 요즘과 같은 날씨에서는
금새 곰팡이가 생기지요. ㅡㅡ^
문틈새나 창문 틈새는 물리적인 보완을 통해서 막아야 하는 곳입니다. ^^
아직도 약제가 있다면 다 제거하시고, 문풍지 등을 이용한 틈새보완을 하시기 바랍니다.
배관 틈새 등은 실리콘을 활용하시던가, 알루미늄 호일을 감싸서 막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자주 목격되는 장소와 고객님 방에 바퀴 끈끈이를 설치하셔서
침입하는 바퀴가 신속하게 잡힐 수 있도록 하시면 됩니다.
가능한 위 사항들을 모두 실시하셔서 편안한 생활을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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