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첨부했습니다.
아, 이 벌레... 정말 미치겠습니다.
하루에 수 십마리를 보게 되는데요.
집 안을 마구 기어다녀서, 보이는 족족 휴지로 싸서 변기로 내려 보내는데...(물론 꽉 터뜨려서...)
그래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건드리면 몸을 둥글게 말아서 이상한 냄새도 내뿜고... 꽤나 딱딱하기도 해서 실수로 뭉개면 콰즉! 거리는 소리도 냅니다.
작년 여름 부터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여름 철에만 보입니다.
여기가 시골이라서 그런지 지네도 많고(집 뒤에는 대나무숲이 =ㅁ=!!)
이 녀석은 정말... 비온 날 다음에는 아주 수십 마리가 엉겨 붙어서, 벽을 기어 올라가고, 천장에, 벽지에... 에휴... 잡다가 지쳐서 결국 포기하고... 너무 많이 잡아서 변기에 버리게 되는데...
이 녀석의 정체는 대체 뭐죠?! 신종 외계충인가요?!
세스코! 도와줘요
노래기가 많이 발생해 고생을 겪고 계신가 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부식질이 많은 있는 곳을 헤집어 노래기를 퇴치하는 것이 좋겠지만
시골 지역이라면 주변에 대한 조사 및 퇴치를 하기에는 힘들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렇다면 두번째 방법으로 집 자체를 보호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겠네요.
외부에서 발생한 노래기가 집안으로 침입하는 경로는 대체로
햇볕을 피해 그늘진 벽면이나 하단부에 많이 몰려 있다가 틈새를 통해
실내로 침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건물 경계를 잘 살피시기 바랍니다.
이런 부분에 약제를 처리하시고, 틈새를 막는 조치가 수반된다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침입하는 노래기가 있는 경우 많이 목격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집 곳곳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하시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