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한옥이라서 여러 개체들이 함께 공존하구 있어요
저 태어날때부터 여기서 살았던지라( 올해 스물 - -;; )...
이젠 뭐 바퀴벌레 지나가는거 봐도 무덤덤하구
쥐새끼 뽈뽈 거리면서 다니는거 봐도 그렇구나 하구
별 상관은 안하는데 얼마 전부터 개미 요것들이 걸리네요.
뒤에 뒤뜰도 있어서 나방이나 나비나 뭐 잠자리? 까지 들어온적도
있긴 한데 개미는 많이 안 나타났거든요 먹을거 부스러기 흘려놔도
잘 안나왔는데 요즘따라 부스러기 하나 없는데도 뽈뽈뽈 걸어다녀요.
제방에만 그런가 싶었는데 큰방. 작은방. 할꺼없이 전부다 장판 밑에서
나와서 옹기종기 몰려다니네요. 20년간 쌓아온 내공이 있기에 집 청소
깔끔히 해주면 없어지겠다 싶어서 쓸고닦고 오만 별짓을 다했는데도
뽈뽈 기어다니는거 보니 부스러기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더이상한게 살충제는 한번도 뿌려 본 적이 없는데
저희들끼리 죽어나자빠져 있네요 ㅡㅡ;;그것도 떼로;;;;;;;
난 또 흙 들어왔나 싶어서 보니깐 개미사체들;;;;;;;;;;;
헐 ㅡㅡ.... 난 아무짓도 안했는데...... ㅜㅜ........서글프더라구요.
살충제도 안쳤는데 저희들끼리 죽어 나자빠질까요? 얘들아 왜이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