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 3세의 남아를 둔 엄마입니다.
평소 더러운 것을 못 보는 성격이라 더러운 것은 보이면 치우고
날파리나 초파리 같은 게 생겼다 싶으면 바로바로 쓰레기를 내다 버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에 쉬파리 인지 금파리 인지 한 마리가 떡 하니 소파에 앉아있더군요. 집을 쉴 새 없이 치우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지, 밖에서 날아들어왔나보다 생각하며 키친타올로 죽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게 저녁때 우연히 소파 근처를 보니 하얀 알 같이 보이는 것들이 소파 주변에 수없이 떨어져 있는거예요.
아이가 과자 부스러기인 줄 알고 손으로 뭉개며 놀고있던데 이게 혹시 파리 알인가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보통 파리들이 굉장히 날쌘데 그 파리는 행동도 느리고 몸이 무거워보였어요. 굼떠서 저한테 잡혀 죽었겠죠. 혹시 몸속에서 부화를 하거나 아니면 알을 낳고 있었던가요?
소파에서도 그럴 수가 있나요?

걱정되어 인터넷 검색을 해 봤더니 쉬파리의 경우 유충을 낳기 때문에 알이 나올 린 없고
금파리나 다른 종류의 파리라면 알이 가능한 얘기인 것 같은데
샤프같은 것으로 찍으면 생기는 점 만한 하얀 알갱이들입니다.
알이 맞는 지 가르쳐 주세요. 너무 걱정되어 재빨리 뒤처리를 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만, 어떻게 해야하나요?
빠른 답변 부탁드릴게요....파리알이라면 아들한테 나쁜 영향을 끼칠까봐 너무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