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라서 몇년간 바퀴벌레와 이별하고 살았는데,

불끄고 컴퓨터 하다가 뭔가 벽에 기어다니길래 놀라서 불켰더니

더듬이가 "안녕 오랜만이야! 난 암컷이라고해" 이런 분위기 아이ㅏㄴㅇ;ㅣ라;ㄹㅇ하리퇴ㅗ;ㅣㅏ호;이ㅏ호;이ㅏㅗ 망할 바퀴 ㅇ리ㅏㄴㅇ;ㅣ라"ㄴ:ㅣ아;ㅣㅏㄹㅋ;ㅣㅏㅇ

내일이 학교 소집일인데 무서워서 잠도 못자고 있어요.

어두우면 기어다니니까.. 불키고 잘 생각도 해보지만 일단 잠이 안와ㄷㄷ

바퀴벌레 초기같은데; 컴퓨터뒤로 갔기때문에 전선에 약을뿌릴수도없고;

바퀴약도 따로 없고, 엄마는 방청소 안해서 그런거라고 짜증만 내고

세스코 해달라고 엄마한테 말하면 진짜 죽을지도 몰라요ㅜ_ㅜ

그래봤자 작은 방 하나만..하나만..

제가 방청소를 굉장히 오랫동안 미루다가 한번에 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할때까지는 정.말 지저분 해요

그것때문에 맨날 엄마한테 혼났는데 이것때문에 생긴건가-_ㅠ;

집에 바퀴벌레가 있다고 믿어지지가 않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진짜 막막해요.

세스코 작은 방 하나만 이라도 해주나요? 방이 좀 작은데...

진짜 이방에 바퀴벌레가 수백마리가 있을거라고는 생각 못하겠구요.

무작정 세스코에 글 올리는데... 좀 도와주세요! 흑흑..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