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내놓은 쌀 담아놓은 봉지(비료같은거 담는 큰봉지)에
벌레가 생겼는데요...
미역같은데서 나오는 줄만 알았던 나방도 돌아다니고,
흔히들 말하는 쌀벌레도 있네요. 겨울에는 저런 게 없었는데...
(아주 쬐그만 장수풍뎅이 닮은듯한...)
근데, 더 가관인게 그 봉지에 불개미도 기어다니는 거에요.-_-
질문은...
1. 불개미도 기어다니는 이 쌀 먹어도 되는건가요?
(물론 씻어서 먹기는 하는데 알레르기 일으킬까봐 걱정이 되고,
여태 별 이상이 없기는 했지만 노파심에...)
2. 나방이나 쌀벌레 없에는 좋은 방법 없나요?
먹는 쌀이라 살충제를 뿌리면 안될것 같고...
3. 쌀봉지를 베란다에 보관하는데, 봉지를 개봉하는 것이 좋나요?
아니면 밀폐시키는 것이 좋나요? 개봉하니 벌레가 꼬여서...-.-
그리고 세스코 직원 분들 항상 수고하십니다.^^
갈색나방은 화랑곡나방 이라는 대표적인 저곡해충 입니다.
이 화랑곡나방은 아시는대로, 쌀 같은 곡물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나게 됩니다.
때문에 집안의 곡식은 미연에 잘 밀봉해 두시구요,
쌀 같은 것은 소량씩 나누어 사용하시면 해충이 발생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단, 발생하게 되면 곡식을 못쓰게 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쌀 같은 경우는 펼쳐서 직사광선에 말린 후 잘 씻고 고르신 후 드시면 문제는 없습니다.
아니면 떡을 해서 드시면 빨리 소비도 할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