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동 빌라 2층에 사는 고3 학생입니다..
학교랑 집이 떨어져 있어서 빌라에 저 혼자 사는데요
빌라는 4층 건물이고 1층은 주차장이고 2층부터 집이에요
근데 (주로) 화장실하고 베란다에서 나방파리가 나와요..
원래 벌레 싫어했는데 혼자 사는 작은 집에
자꾸 나오니까 노이로제 수준까지....ㅠㅠ
공부도 못하겠고..
그래서 하루는 엄마가 싱크대 밑에 하수구 관??
그런거 테이프로 막고 화장실도 대충 막아서
안나오더라구요 (싱크대 밑에 막 죽어있었다네요 근원진가봐요)
베란다도 세탁기 주변에 물나가는데 막고...
근데 몇일 뒤부터 조금씩 나와요...
베란다는 거의 안나오더니 오늘 나왔구요
화장실은 새끼나방파린지 조그만한게 하루에 2마리정도는 나오네요
막는다고 막은건데 왜자꾸 나오는거죠....
화장실 세면대에 물 가득차면 빠지라고 구멍 뚤린데도
스카치테이프로 막고
주방 싱크대도 아래 물빠지는데 말고 위쪽도 테이프로 막았는데
큰 나방파리는 안나오는데 새끼같은거 나오더라구요 작은거
사실 다른 집에 비하면 정말 양호한 수준이긴 한데
제가 너무너무너무 싫어해서요....ㅠㅠ 비명 지르고 막...
돌아버리겠요
이제 뭐 그냥 스쳐지나가는거같기만해도 소름끼치고...
안막았으면 모르겠는데 막아도 나오는 이유는 뭐죠...ㅠㅠ
완전 박멸은 불가능할까요 ㅠㅠㅠ
시중에 파는 (도도 냄새싹 인가 뭔가 하는거) 제품
효과있을까요? 물은 빠지고 냄새랑 벌레는 못 올라오게 하는거라는데
+ 모기가 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것 같은데
모기 싫어한다는 향을 이용한 제품. (모기 퇴치 카트리지 라고 있던데)
효과있는건가요..
+궁금해서그러는데요...이 집은 바퀴벌레는 안나오거든요..
근데 단순히 안보이는 것뿐인가요? 있긴 있는건가...ㅠㅠ
일단 눈에는 한마리도 안보여요....ㅠㅠ
+ 집 주변에도 복도에도 나방파리가 드문드문붙어있는데
그거 집주변 문제인가요?
화장실 하수구에는 하트모양 거꾸로 한 모습을 가진 나방파리가 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하루살이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는 하수구와 화장실의 틈새가 바로 나방파리의 발생지가 되는 곳이죠...
나방파리는 물이끼(젤라틴)가 낀 곳에 산란하며 발생 합니다.
물이끼 안에 산란하게 되며 물때에 의해 알과 유충이 보호 받게 되죠.
따라서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쉽게 퇴치되지 않습니다.
유충(애벌레)은 거머리 모양으로 생긴 것이 젤라틴에서 자라 번데기단계를 거쳐 성충인 나방파리가 되면 날아다니며 피해를 입히죠.
아무리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막 내부에서 서식하는 알, 애벌레, 번데기는 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해충이 서식하는 장소를 찾아서 솔질 청소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솔질 청소를 한 후에 살충제를 살포하면 효과를 보실 겁니다.
살충제가 없다면 락스 원액 또는 팔팔 끊는 뜨거운 물을 부어도 효과적입니다.
1회에 그치지 말고 1주일 간격으로 위 방법대로 하시면 구제가 가능합니다.
나방파리는 위에 설명을 드린대로 관리해 주시면 곧 없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