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고시원에 짱박혀 사는 수험생이라 합니다.
고시원이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바퀴가 좀 많더군요..
크기도 크고
변종인지
언제는 더듬이 제외하고 주먹 반쪽만한
바퀴가 제방으로 들어왔는데
무섭더라구요
날기도 해서
나름 생물전공이라
왠만한 절지류도 귀여워 하는 사람인데
특히 거미류는 정말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바퀴벌레가 있었을때
일반 바퀴라고 해야하나.. 검지 손가락 한마디 만한
그놈은 귀여웠지만
고시원에서 발견한 놈은
이상하게 무섭더군요..
괴물같다고나 할까
그래서 난생처음
에프X라 울트라도 사서
방주변에 뿌리고
당분간 좀 안심하고 있었는데
어제 오랜만에 집에 오려고
나오는데
복도에 바퀴가 있더라구요
무섭지만 나에겐 에X킬라가 있다
라고 다짐하고
약을 분사했는데
이놈이 도망가다가 약받아니
약빨이 받았나
나에게 돌진을 하더라구요..
저는 덜덜 떨며
집중 분사를 하니
애가 점점 속도가 느려지더니
뒤집어져서
발광을 하더라구요
(*여기서 발광이란 빛을 발하는 뜻이 아님을 밝힙니다)
약 1분간 분사하여
이놈이 숨을 거두는걸 확인하고
계단 옆에 재떨이에
버려뒀는데
여간 찝집해고
에프킬X도 다써버려서
새로 약을 사려고 하는데
X프킬라는 좀 믿음이 안가는데

좋은 바퀴약좀 가격 생각해서
추천해주시면 감사할거에요.
제가 지금은 돈없는
가난한 수헙생이지만
나중에 성공해서 제 집을 마련했을때
해충이 나온다면
그 때 세스코를 요청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답변 기다리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