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벌레를 봤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방에 불을 켜자마자 침대위에 있던 것이 갑자기 침대밑으로 가서 제가 침대를 흔들었더니 다시 나오더군요.

얼떨결에 리모콘으로 쳐서 잡았는데 크기는 새끼 손톱만하고, 갈색에 조금 번들거리는 벌레인데요.

제가 워낙 벌레를 무서워해서 자세히 못보고 휴지로 싸서 바로 버려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사실 3, 4년 전 쯤 바퀴를 보고 기절해서 응급실에 실려가 산소호흡기까지 달고 있던 적이 있을 정도로 무서워합니다.

공포증을 갖고 있는 건지, 바퀴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종류의 벌레를 보면,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보면 식은땀이 나고 사지가 부르르 떨릴 정도로 무섭습니다.

그래서 문의하는데,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원룸이거든요.

1)일단 제가 본게 바퀴가 맞는지 알고 싶구요, 물론 사진이나 그런게 없어서 좀 힘드시겠지만-.-;;

2)원룸도 세스코 설치가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비용은?

3)같은 원룸에 친구도 사는데 저는 여기 들어온지 6개월 정도 되었는데 그 친구는 3년 정도 살았거든요. 그 친구도 꽤 벌레에 예민한 편인데도 바퀴나 기타 다른 벌레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제 방에만 바퀴가 있을 가능성도 있는건가요??

4)만약 원룸도 세스코 설치가 가능하다면, 방문하셔서 바퀴가 일단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먼저 알아보고 설치할 수도 있는건가요?

5)예전에 세스코 설치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말로는 설치 후 일주일 정도는 바퀴가 죽어서 땅에 널부러져 있었다는데...솔직히 저는 그것만 봐도 무서워 미칠 지경인데, 혹시 뒷처리 같은것도 세스코에서 방문하셔서 해주실 수 있나요?

아~너무 무서워서 지금 벌레 죽이자마자 컴퓨터 켜고 이 글 씁니다.
질문이 너무 많네요.
부디 상세한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