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말벌들이 득실득실거리죠... 군에 있었을땐 에프킬라에 라이터로
불붙여 말벌집을 반쯤 태운다음 소방용 해머로 박살냈는데요.. 다만 방어전을 펼친 말벌에게 몇방씩 쏘이곤 했습니다. 그러면 다시 에프킬라 화염방사기로 대항하고요... 뭐 군시절엔 가능했었던 일이지만요...
그런데 할머니집에 놀러갔다가 할머니집 기와처마에 브라질 수박만한
말벌집이 있더군요.. 할머니께서 저것때매 못산다고 하시는데 어떻게든
처치는해야되겠는데 군시절 방법을 쓰려했더니 어머니께서 에프킬라 화염방사기는 위험하다고 절대 쓰지말라고 하시네요...
말벌집 박살낼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이러다 정 안되면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온 말벌집만 전문으로 떼어내시는 아저씨한테 연락할수 밖에 없네요..
브라질 수박이 얼마나 큰지 모르겠지만
그냥 우리나라에서 평균적으로 보는 수박의 크기만 하다고 생각해봐도
정말 엄청난 말벌집이군요.
작은 벌집의 경우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기는 하지만
이렇게 클 경우에는 119에 연락하여 보호장비를 착용 후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오셨던 아저씨는 강원도 횡성에 거주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