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는 좁쌀만하구요.
새까맣고 특별히 날개나 털 같은게 보이진 않구요.
행동은 느리며 손으로 잡으면 톡 하면서 먼지처럼 부서집니다.
특별히 위생상의 문제가 있어서 생긴건 아닌거 같고 여름 되면서
어느날 갑자기 생겨났어요.
처음엔 몇마리 안 보이다가 요새는 눈에 자주 목격되요.
밤에 자고 일어나서 바닥을 쓸어보면 족히 20-30 마리는 되는거 같아요.
특별히 물거나 하진 않는데 너무 찝찝합니다.
이 벌레 이름이나 퇴치법 같은 것 좀 알수 있나요.?
권연벌레 입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저곡해충 중의 하나입니다.
저곡해충을 없애기 위해서는 해충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곡식류는 소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시구, 이미 저곡해충이 발생된 곡식류가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곡식의 양이 많아 버리기 아깝다면 곡식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떡을 해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저곡해충들은 보관중인 곡식뿐 아니라
건강베게로 일컬어지는 수수베게, 메밀베게 등 곡식을 이용한 베게 등을 통해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들이 주로 어디서 발생되는지 잘 한번 살펴 보시고
적극적인 청소와 환경 관리를 시행하면 꼭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