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쌀독을 항아리로 쓰는데 한 두달 전부터 하얀 먼지가 겉에 붙어있는게 보였습니다. 먼지겠거니 넘겼는데 점점 더 늘어나고 자세히 보니 기어다니는 조그만한 하얀 벌레였습니다.
이 벌레의 정체가 뭐고, 어떻게 발생하는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도와주세요~~~~
혹시 쌀독에 마늘을 넣어두면 쌀벌레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그 말이 정말인지도 추가로 가르쳐 주세요~
먼지다듬이가 생긴것으로 추정됩니다.
먼지다듬이는 소수가 있을 때는 거의 눈에 띄지 않다가
일정 밀도 이상 되면, 눈에 띄기 시작하여 온갖 곳에서 보이는 녀석입니다. ㅡㅡ^
먼지다듬이는 균류,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또는 곤충의 시체 등을 먹는
잡식성이기 때문에, 이들을 없애는 청소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습도를 낮추는 것이지요~!
그늘진 곳에 신문지를 펴고, 쌀을 건조시키세요.
이 과정에서 먼지다듬이가 밖으로 기어나올 수 있으니
넓은 테이프를 양면으로 붙여놓아 도망가는 녀석들을 포획할 수 있으면 더 좋고요.
잘 건조된 쌀은 소분해서 냉장보관 후 취식 때마다 깨끗이 씻어서 드시면 됩니다.
쌀독에 마늘 한 통을 넣는 민간요법은 생기기 전에 하는 방법입니다.
이미 알이나 애벌레로 오염된 상태라면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