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2년이 넘었어요. 원래 벌레가 없는 집이었어요.
가끔 매우 작은 거미가 나오는정도였는데..
작년에 한 번 무척 크고 날개달린 바퀴가 나온적이 있었어요.
그때 한 번만 봤기 때문에..어디서 날라들어왔나보다 했거든요.
그런데 며칠 전에 화장실에서 새끼 손톱만한 바퀴를 봤고요.
바로 죽였는데..
오늘 한 삼센치 정도 되는 바퀴가 제 책상위에서 돌아다니는 걸 봤습니다.
죽이려고 했는데, 틈새사이로 들어가서 못 죽였어요ㅜㅜ
제가 책이 많아서 또 그런 책에 바퀴들어가면 완전 끝장인데..
어쩌죠?ㅠㅠ 두어번 바퀴를 봤다는건,
저희집에 바퀴가 서식하고 있다는게 맞겠죠?
더 지켜봐야 하나요?ㅜㅜ
이제 몇 개월 있으면 곧 이사가는데..ㅜㅜ
제가 보기에는 서식은 아니고 침입 초기 단계로 추정됩니다.
일반적으로 대형바퀴는 외부에서 실내로 침입하는 경향이 있으며,
현관문 틈새, 창문틈새, 배수/배관 틈새 등을 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해당지역에 대한 보완처리가 수반되면 아주 좋고요.
이것이 어렵다면 바퀴끈끈이라도 구입하셔서 목격된 장소 주위로 설치하여
추가 침입을 하더라도 즉시 포획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입니다.
잘 버티다가 안전하게 이사가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