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집에만 있음 계속 몸이 간지러웠는데..
며칠전 진공청소기를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하얀 먼지같은게 청소기를 점령하고 있더라구요.
세스코에 문의했더니 먼지다듬이일거라고 하네요...ㅠㅠ

앞뒤 생각할 것도 없이 분해가능한거만 분해해서 수돗물로 씻어버리긴 했지만...내부 깊숙이 숨어있던 놈들이 계속 나오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새 청소기를 그렇게 망쳐놔도 간지러움의 원인을 찾았다는 생각에 속이 후련했는데..

곧이어 싱크대 선반에서도 그 벌레 발견.
뒷쪽 벽에서 계속 나오더라구요...징그러~

그 담날은 거실 마루바닥에도 한두마리 기어다니는게 보이고..

애기들도 아직 어린데..이눔들을 다 어찌 잡아야되는지..

지은지 2년된 새 아파트에다 평소 환기도 잘 시키고 물기도 거의 없는 곳인데 어찌 그런곳에 자꾸 나타나는지 노이로제 걸릴것 같습니당..

온집을 지지듯이 스팀청소기로 닦고 약도 뿌리고 보이는 대로 잡는다 잡아도 아직 근질거리는 기분은 여전하네요..
한두마리씩 계속 보이는 놈도 있고..에휴..

아파트에서 단체로 하는 정기 소독때 특별히 먼지다듬이 약을 조금 더
뿌려준다곤 하는데 단체로 하는거라 효과는 별로 기대가 안되네요.

어제 오늘 당장은 눈에 안보여도 제대로 박멸을 하는게 나은지..
아님 더 지켜봐야 하는지..

마음같아선 하루라도 빨리 초전박살을 내고 싶은데
가격대가 넘 만만찮아 쉽게 결정이 안되네요...
안하자니 계속 찜찜하고..

그래도 건강을 위해선 세스코를 선택하는게 최선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