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놀라고 당황스럽네요

작은방에 쌀푸대와 낮은 3단서랍장이 붙어 있는데
얼마전 누런 먼지 뭉터기 같은 것들이 쌀푸대에서도 보이고
서랍장에도 먼지처럼 붙어 있는게 이상해서 쌀벌레나 나방 알이 번식된 줄 알고 닦아 냈는데
오늘 보니까 허억....ㅠㅠ

완전 온 물건을 누렇게 덮고 있네요, 자세히 보니까 꾸물꾸물
엄마아빠는 돋보기로 봐도 잘 안보인다고 해서 저만 답답하네요

뭉터기들이 바닥이나 서랍장 모서리에 붙어있구요
서랍장 물건 들도 완전 덮혀있어요...어떡하죠~
눈물 날려고 해요 서랍장에 중요한 물건들이 다 벌레들이 붙어있네요
그 미세한 먼지같은 벌레들이 징그럽고 끔찍해요
차라리 눈에 잘 보이면 덜 무서울텐데..

잘 안보여 지나쳐 버렸다가 번식을 키웠나봐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요.. 일단 서랍장 겉면과 바닥은 닦고
쌀은 분리해서 먹을 때 씻어먹으면; 될 것 같은데

1.물건을 하나하나 닦은 다음에
좀벌레 약을 넣어두는게 효과가 있나요 (서랍장은 버릴결심하고있어요)
효과적인 방법좀 알려주세요

2.그리고 세무장갑에도 먼지처럼 붙어 있는데 드라이 하면 되나요?

3.그리고 또 궁금한 건요
검색해 보니까 먼지다듬이 인것도 같은데
근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책벌레랑 그것은 다르지 않나요?
어떤 글은 좀 혼동되던데 책벌레는 그래도 크기가 비교적 쉽게 벌레인줄 알잖아요 이 둘은 다른거죠?

아..악몽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사진 찍었는데 워낙 미세해서 먼지뭉테기 처럼 보여서 안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