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바퀴벌래와 같이 사이좋게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바퀴가 좋아서 같이 사는건 아니고...
그냥 같이 살고 있는 이유는..
1. 잡기 귀찮아서..
2. 너무 많이 보니 때때로 느껴지는 친근감..
3. 사실은 무서워서..-_-;;
하여간 이런저런 이유로 가만 두었더니..
급속한 번식으로.. 집안 곳곳에 바퀴가 출몰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책상.. 책장.. 침대.. 방바닥.. 싱크대.. 화장실 곳곳..
심지어 세제안.(물론 세제의 독성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한 시체들..)
이런 심각한 지경에 이르럿음에도 불구하고 퇴치 하지 않는 이유는..
곧 이사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사하면 빠이빠이다..~
그런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바퀴도 같이 이사한다더군요..ㅜ.ㅜ..
어쩌면 좋아요..
어쩌면 좋아요..
저 바퀴 정말 싫어해요..
아니 정말 무서워해요..ㅜ.ㅜ..
이사하는 물건을 전부 소독을 해야 하나요??..흑..
혹시 이사 지원서비스는 없나요? 흑..
이사 지원 서비스는 없습니다. ^^!
이사일자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 새로운 곳에서 서비스를 받으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짐에 옮겨갈지 모르는 바퀴와 기존에 있을 모르는 바퀴까지 한 번에 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