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에 이사오고...
그전에 인테리어 공사를 대거 했습니다.
(오래된 벽돌집=88년에 지은 단독주택 1층)
전에 살던 사람들이 워낙.. 청소도 안하고...
거의 최악으로 불결한 환경으로 살아서
모두 뜯어내고 새롭게 인테리어 공사를 했지요...
(도배, 바닥, 몰딩, 문도어교체, 변기 세면대 교체,창문페인트 등등)

도배 초배지 공사를 진행하던 어느날밤에 와서 보니...
바퀴벌레가 돌아다니고 있길래...
바퀴벌레에 대해 세스코에 출장문의 드리니까...
이사가고 나서... 가구배치가 완료된 후,,,
벌레의 이동경로를 보고 방역작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해서.. 세스코의 방역작업은 일단 보류가 됐습니다.

걱정으로 괴로와하면서... 이대로 이사올 수는 없어서...
우선 인터넷으로 맥스포스겔을 구입하여 먹이통에 짜서... 곳곳에
붙인 뒤에 공사와 준공청소를 마치고 1주일 후 이사를 왔습니다.

와서 자세히 보니.. 바퀴벌레는 안나오는데...
창문틈 사이에서 애집개미가 시도때도없이 나오네요..ㅠㅠ
개미때문에 속끓여본 적도 없고... 개미박멸은 바퀴보다
더 힘들다고 다들.. 난리구..ㅠㅠ

저는 청소를 자주 하고, 음식물 찌꺼기가 돌아다니는 꼴을
못보는 초보 주부랍니다. 그래서 씽크대며 바닥청소며
전체적으로 계속 청소를 해대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씽크대에 가보니... 씽크대 바로 옆에
있는 보일러실 문틈사이로 애집개미가 나와서 새로 맞춘
하이그로시 씽크대 빈틈 사이로 이동해서 온~씽크대를 누비고 다니고
있습니다.ㅠㅠㅠㅠㅠ 넘 징그럽고.. 소름끼쳐요!

결국 1시간쯤 컴퓨터를 노려보고 검색을 하며 고심하다가,
바로 세스코에 전화해서 상담 후에 예약했습니다.
3~5일이나 기다리라고 하시니.. 지금 울면서 대기 중입니다.

바퀴벌레때문에 처음 문의했다가.,...
이젠 개미때문에 방역신청을 하니.. 우울하기 그지 없네요!
여지껏 벌레때문에 고심해본 적이 없어서.. 그 우울함과 걱정은
배로 더한 것 같습니다.
워낙... 벌레를 싫어해서... 절대로 산이나 바닷가도 안가는
저로서는... 최악으로 끔찍한 상황이지요...

집이 오래되고, 집자체가 어둡고 습해서 그런거 같은데요...
앞마당에 온갖 지렁이와 쥐며느리,지네, 공벌레들이
살던데... 석회가루로 앞마당 다~ 덮어버리고 나무 다~ 베버리려다가,
넘 공사가 커지고 비용이 많이 들 것 같아서 포기했는데...
이런 집앞 환경적인 문제도 그 이유가 되는 건지요?

제일~~ 이해가 안가는 것은
집에 늘어놓고나 해먹은 음식도 없고...
모두 밀폐되고 락앤락 빈통밖에 없는 씽크대 안으로...
왠 개미들이 그렇게 이동해서 다니는 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아직은 각방의 창틈과 주방쪽에서만 발견이 되고 있습니다만...
이것들이 기어서 천장과 그밖의 가전, 침구에도 올라탈까봐
아주... 기겁하고 있습니다.

제가 "마툴키" 라는 액체를 구입해서 창틈이나 의심되는 부분을
칠하려다가,,, 아무래도 전문가의 방역작업이 훨씬 성공률이
높을 것 같아서 높은 비용부담에도 불구하고 진행합니다.ㅠㅠㅠ

마툴키 액체는 세스코에서 사용되는 먹이약제가루와 어떤 면에서
다른지.. 효과와 결과면에서 몹시 궁금합니다.

그리고 세스코에서 진행해주신 방역작업 이후 언제부터 개미가
사라지나요? 사라지기 시작할때 제가 특별히 유의해야 할 부분이
다른 약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 이외에 또 뭐가 있나요?

그리고 방역 1차 초기 서비스 이후 관리서비스를 신청하지 않고....
언제까지 무료서비스가 가능한지도 알고 싶습니다.

애집개미를 박멸하고 나서도 또 생겨날 가능성이 아주 많나요?
부디 조언과 빠른 서비스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