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부터 애기에 모기도 아닌거 같은데 벌레한테 물린 자국이 있었습니다.
이게 그냥 물린 정도가 아니고 막 붓구요 또 엄청 가려워 하더라구요..
하루에 한두방씩 물려서 개미가 있나 싶어 찾아봐도.
저희집은 인테리어 한지도 얼마 안되어 바퀴나 개미 같은건 구경도 못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청소하다가 구석탱이에서 이놈이 죽어 있는게 아니겠어요?
바퀴벌레도 아닌거 같은데.
아마 이놈한테 물린거 같은데..
이 벌레 뭐하는 놈인가요???
물려도 괜찮은가요?
이 놈 죽었으면.. 다른놈은 없을까요?? 그럼 방역을 다시 해야할까요??
이놈이 사람을 물긴 하는건가요???
우리아기 이제 20개월인데 어제도 두방이나 물려서 막 가려워 하는데..
넘 안쓰러워요.
시원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불 빛에 유인되어 침입한 먼지벌레가 괜한 의심만 받고 있네요. ^^;
먼지벌레는 조금 역한 냄새를 풍길 뿐, 사람에게는 그다지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일부러 물지도 않고요.
설사 물었더라도 모기나 다른 흡혈곤충처럼 몰린 곳이 하나가 아니라
물른 흔적이 두개여야 합니다. (빨래집게처럼 생긴 입이라 설명을 드리면 쉽겠네요.)
눈에 보이지 않는 모기가 있을 지 모르니 액체전자모기향을 이용하시고요,
물린 곳을 긁으면 세균감염이 될 수 있으니
병원에 가셔서 아기에게 바를 수 있는 연고를 처방받으셔서 사용하세요.
계속 아기만 물린다면 아기 침구류와 의류를 세탁하시는 등의 조치를 통해
흡혈진드기에 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