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 온 집이 반지하인데 벌레가 많네요
아직 바퀴는 못 보았지만..
솔직히 벌레는 싫지만 왠만한 거는 잡을 수 있지만
크기가 크면 잡을 수가 없어서요..
곱등이랑 녀석을 처음 보았는데...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서 그 아이의 이름을 알게 되었지요)
이 녀석이 여름에만 나오는 건가요?
아니면 겨울에도 자꾸 집 안으로 들어올까요?
밖에서 들어오는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문을 꼭꼭 닫고 살 수는 없고...
틈새를 막자니 워낙에 구옥이라 그건 좀 불가능할 듯하고...
솔직히 곳곳이 틈새.. ㅠ.ㅠ 더구나 자취하는 처지에...
아직 여름 끝물이라 나오는 걸까요?
겨울이면 얘내들 어디론가 이사 안 갈까요?
주택가가 아닌 다른 곳으로..
계속 주택가에 산다면..
겨울에는 오히려 따뜻한 집 안으로 더 들어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그렇다면 이사가려고요 ㅠ.ㅠ
밤에 무서워서 문도 못 열겠고, 화장실 가기도 겁나고.. 잠도 못 자겠고..
불도 못 끄겠고.. ㅠ.ㅠ
튀어오르는 그 아이들이 너무 무서워요 ㅠ.ㅠ
가을 겨울에도 집 안에서 출몰할까요?
고객님댁이 습하고 따뜻하다면... 겨울에도 가능성은 있습니다.
곱등이나 귀뚜라미는 어둡고 습한 지역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지하실이라던가....신발장 밑이라든가....
뭐 또 상기 조건을 만족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숨어 있을 수 있겠죠.
잘 관찰하면 몸체는 숨어서 더듬이만 밖으로 빼놓고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로 곱등이가 있는게 싫으시다면
어둡고 습기가 찬 지역을 물리적인 방법으로 없애던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잘 막던가....
또는 완벽하지 못한 방법이지만 약제를 뿌려두어 어느정도 올 수 없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