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쯤 아이들 책 수십권을 지인한테 받았어요.
그런데 이 책을 들여놓은지 얼마안되서 몸이 근질거리기 시작하는거예요.
그렇다고 벌레가 눈에 띄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그 책이 있는 방에만 가면 근질거리고 살이 붉게 올라오더라 이겁니다.
(사실 당시엔 이 책이 원인일거라는 생각은 못하고, 그 방이 햇빛이 잘 안들어와서 진드기가 창궐한다고만 생각했죠)
참다못해 햇빛 잘드는 집으로 이사까지 했는데요.
역시나..그 책방에만 들어가면 또 다시 근질거리고 붉게 달아오르더이다.
지난 여름, 햇빛에 살균하면 괜찮을까싶어서 베란다에 책을 다 내다놨는데요.이젠 거실까지도 근질거리는 온상이 된거예요.
날씨가 덥고 습한 날이면 더욱 심해져요.
일기예보가 따로 없어요. 유난히 극성을 부린다싶으면 다음날 비가 오니까요. 물린 후엔 몹시 가렵고 모기한테 물린것처럼 붉고 돌기가 생겨요. 나중엔 살이 까맣게 죽고요.
어제, 이 미확인 괴물체들이 극성을 부려서 결국 동네방역업체에 방역을 의뢰했건만, 별로 나아진게 없습니다.
전에도 한번 훈증셋트를 사서 한바탕 연기를 피워댔는데도 이 근지러운 놈들만 안죽더이다.(쌀벌레며 개미들은 다 나가 떨어졌드만)
1. 세스코에서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원인을 찾아주시나요? 진드기인지 아닌지 현미경같은 걸로 확인하고 그에 맞는 방제약을 쓰시는지요?
2.이 벌레를 퇴치할려면 견적이 얼마나 들까요? 책은 한 200권쯤 되구요.
아파트 30평정도 입니다.
3. 만약 효과가 없거나 다시 도진다면 어떻게 해주시나요?
중복
답변일 2007.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