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엔 분명 모기가 없는데,
잘 때면 꼭 귀에 모기 에엥하는 소리가 들려오곤 합니다.
저희집 식구들 다 한번씩 경험했군요, 그러고보니.
어머니는 직접 잡으셨다고 하는데,
어머니 설명을 빌리자면,
생긴 건 꼭 개미처럼 허리가 날씬한 녀석인데, 개미는 아닌거 같고,
날개가 모기 날개처럼 가늘다라고 하셨습니다.
(..몇 일된거라 날개가 가늘었는지 둥글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녀석을 퇴치할 방법은 세스코맨 ㅁ)/~ 말고는 없는건가요~?
추신: 그 외에도, 시큼한 냄새에 몰려오는 좁쌀보다 작은 녀석들,
화장실에 잘 사는 그 날개 둥글둥글한 놈들도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보이는 벌레는 나방파리입니다.
화장실 하수구에는 하트모양 거꾸로 한 모습을 가진 나방파리가 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하루살이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는 하수구와 화장실의 틈새가 바로 나방파리의 발생지가 되는 곳이죠...
나방파리는 물이끼(젤라틴)가 낀 곳에 산란하며 발생 합니다.
물이끼 안에 산란하게 되며 물때에 의해 알과 유충이 보호 받게 되죠.
따라서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쉽게 퇴치되지 않습니다.
유충(애벌레)은 거머리 모양으로 생긴 것이 젤라틴에서 자라 번데기단계를 거쳐 성충인 나방파리가 되면 날아다니며 피해를 입히죠.
아무리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막 내부에서 서식하는 알, 애벌레, 번데기는 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해충이 서식하는 장소를 찾아서 솔질 청소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솔질 청소를 한 후에 살충제를 살포하면 효과를 보실 겁니다.
살충제가 없다면 락스 원액 또는 팔팔 끊는 뜨거운 물을 부어도 효과적입니다.
1회에 그치지 말고 1주일 간격으로 위 방법대로 하시면 구제가 가능합니다.
이 외의 다른 벌레는 사진을 부탁드립니다.
올려 주신 내용으로는 확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원하시는 답변을 바로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