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무살이고 그분은 스물여섯이예요
고백도 하기전에 먼저 마음 들켜버렸는데요
그분이 그러대요
지금 너는 너무 어리다고,
나중에 나이 들어보면 알거라고 아픈만큼 다 성숙하는거라고..
첨부터 잘 될거라는 생각은 안하고 있었는데도
그 말을 듣고 나니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내 마음은 스무살 치기 어린 마음이 아니예요.
생각없이 가벼운 마음이었다면 옛날에 고백하고도 남았겠지요..
지금 이것도 그냥 스무살 어린애의 생각일까요?
나중에 보면 이런것도 다 그저 웃고 넘길 일일까요?
이런 게시판에 이런글 남기는것도 좀 웃긴데요..
비도 오고 계속 눈물만 나고 답답해서 그냥 올려봐요 ..
사랑을 포장하는 기술이나 방법들은
나이 많고 경험 많은 사람에게 뒤질지 몰라고
사랑이라는 순수한 감정은
오히려 찌들은 사람들보다 더 강렬할 겁니다.
그것을 모르는 26살 남자가 바보인거죠.
고객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은 정말 행복할 겁니다.
^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