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찍어서 올려보려고 했는데.. 넘 작아서 도저히 찍을수가 없네여.. 초점이 안 잡혀서..

암튼요..여름에 산 메밀베개에 엄청나게 작은 벌레 들이 너무나 많았구요..
연한 갈색이고 무지무지 작아요.

글구.. 장농이랑 바닥에 많구요..
대충 보니까 여기 홈피에서 먼지다듬이라고 하던데...

참고로 이사한지 이제 1년된 집인데..
이런벌레가 왜 생긴건가요?

정말 너무나 박멸이 어려운 벌레인가요?
정말 정말 눈물이 납니다.. 벌레랑 집에 함께 산다는게말이죠..

발견하고 나서 메밀베개는 버렸구요...
이불이랑 옷들은 꺼내서 말리기도 하고 새로 빨기도 하고 했는데요..

그리고 동성제약에서 나온 비오킬도 뿌려서 지금 벌레를 잡아가는 중인데요..

이젠 장에서는 별로 나오지 않는데..
장 앞에 장판에서 기어다니네요.. 조금씩 계속적으로..
죽은것도 많고.. 힘없이 기어다니는것도 있고...

정말 미쳐버릴꺼 같아요.
옷이랑 이불들을 다 꺼내 놓아서 집안도 정신이 없고..
약이 아무리 무해하다고 하지만.. 찝찝해서 옷을 다시 넣어 놓기도 그렇고..
이불을 다시 빨아서 놓았지만..
어디선가 벌레들이 다시 그속으로 들어갈꺼 같아서 또 다시 빨고..
이러기를 넘 반복적으로 하니까.. 거의 노이로제에 걸릴꺼 같아요..
장에서는 안나오는 벌레가 도데체 어디에서 나오는지,..

정말 궁금한거 몇가지는요..

1.비오킬로만은 안되는지... 시중에 나오는 훈증기인가? 그거한번하면 다 없어질런지...

그리고 또 궁금한건요...

2. 날씨가 선선해 지고 있자나요..
이아이들이 습기를 좋아한다고 하던데...
방을 좀 보일러를 켜서 확 뜨겁게 하고..

3. 핸디형 스팀청소기로 장 구석구석과 장판을 닦아내면 좀 박멸에 도움이 될런지.. 너무 궁금합니다..

4. 이 벌레들이 완전히 박멸이 되려면 얼마나 걸릴지...

물어볼곳도 없고..
검색을 해도 어디 하나 시원하게 글이 올려진곳도 없고..
정말 답답하고 미칠노릇입니다..

제 글에 제발 제발 답글 좀 달아주세요.. 네?

이렇게 해도 안되면 정말 세스코에 맡길꺼에요..
제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