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청년입니다.
집이 평수가 작아서 바퀴벌래는 없을거라고 항상 생각했는데요
가끔 날라 들어오는 녀석이 있어서 번식했을가봐 걱정되네여
오늘 일요일이라 가족이 찜질방가서 집에 혼자 있어서
새벽에 컴퓨터를 하고있는데 그 컴퓨터가 바로 창문앞에 있엇는데여
뭔가 뚜둑뚜둑 구역질나는 소리가 나는거에요
아무리 찾아봐도 소리나는 구역이 어딨는지 몰랐는데 올려봤더니 엄청나게
큰놈이 다리를 털고 있더라구요
잘보니 바퀴벌래가 창문 위쪽 시멘트 벽지 흠으로 들어가는데 이대로 냅두면 안될꺼 같아서
죽여야 겠는데 에프킬러도 없고...... 예전에 매미를 잖인하게 가위로 죽인 기억때문에 벌래를 은근히 무서워 하거든요.
그래서 들어내기도 뭐하고 해서 대충 휴지로 꾹 눌렀는데 뭔가 터지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뚜두둑... 이런소리 ㅠㅠ
죽었나 생각하고 오래된 벽지를 겉어 냈는데.........
없어요.
미치겠습니다.
20평쫌 넘는 집에 설마 있겟어 했엇는데...
일평생 우리집은 휴지와 에프킬러 하나만으로 벌래들을 태치 해 왔는데....
바퀴벌래가 있을까 걱정됩니다.
그동안 싱크대나 작은 보일러실에서 몇번 바퀴벌래를 목격한 기억도 있고.
사람이 자면서 바퀴벌래를 먹을수도 있다는데 바퀴벌래 기어다닐거 생각하면 잠을 못 이루겠습니다.
집이좁아서 숨을곳도 별로 없을텐데..........
벽속에 개미처럼 득실득실 살고있는건 아닌지 ㅡㅡ;
항상 엄마는 없다고 하는데...
왼지 있을거 같아요...
세스코 불러야 할까요?!
바퀴의 크기가 어른손가락 2~3마디 이상 이라면 외주성 바퀴로 음식물이나 물을 구하기 위해 집안으로 들어와 문제가 된듯 합니다.
창문틈이나 방충망등을 잘 살펴 보시고, 틈이 있다면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하수구, 씽크대 배수관등도 막아 주시면 더 좋습니다.
음식물, 물관리도 잘해 주시고, 특히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바퀴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서는 서식처 자체를 제거해야 하는데 외주성 바퀴는 이런 서식지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 하답니다.
바퀴없는 세상을 원하신다면…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