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에 모기가 날아다니길래 제 재빠른 반사신경으로 녀석을 생포했습니다.
그리고는 손가락으로 살짝 잡아 다리를 뜯어내다가 이 녀석을 놓쳤거든요.. 별 생각없이 하던 일을 계속 했는데 갑자기 아까 그 녀석이 제 앞을 쌩 날아간겁니다. 혹시 이 녀석이 복수심에 불타올라 절 물어 뜯지는 않을까 무서워서 잠을 못자겠어요.
다리는 세개쯤 뜯어낸채로 놓쳤는데 이런 상태의 모기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사람의 피를 빨수 있나요?
다리를 3개나 잃었다면,
정자세를 취하지 못해 흡혈이 불가능 할 겁니다.
그렇다고 벌새도 아닌 모기가 나르는 상태에서 흡혈을 할 수는 없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