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원룸텔에서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
이곳에서 지내면서
바나나등 여러 과일을 먹고 그냥 봉지에 넣어 놓고
1주일 넘게 방치 했더니
초파리 몇마리가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눈에 보이는것만 잡았는데도 계속 나와
어제 청소를 했더니
정말...수가 엄청 나더라구요. 그 과일 쓰레기에서..
그리고 제가 당근, 오이를 가지고 마사지를 한뒤
청소가 귀찮아 그냥 수납장에 넣어 놨더니
그곳은 완전 번식처가 되버린 모양입니다.
대충 봐도 수가 50마리는 넘어 보여서...
그냥 일단은 그 수납장의 틈을 테이프로 막아 놨긴 했는데..
너무 찝찝해 청소를 하고 싶긴 하지만,, 청소하기 위해
수납장을 열고 청소를 할수는 있겠지만, 그러면 수많은 초파리들이
2평 남짓한 방에서 날라 다닐걸 생각하니 쉽사리 청소를 할수도
없고 미치겟네요.
어떻게 쉽게 청소할 방법이 없을까요 ㅠ?
과일껍데기를 신속히 배출하셨으면 좋았을 것을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군요. ㅡㅡ^
수납장 틈을 테이프로 막아둔다고 해서 초파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급격한 번식을 할 겁니다.
별 수 없이 좋지는 않지만 에어졸을 사용해야겠습니다.
일단 숨을 크게 들여마시고,
방 전체에 에어졸을 살포합니다. 이후 수납장을 열고 내부에 직접 약제를 처리하고요.
문을 닫고 나가신 후, 10분 정도면 성충은 모조리 떨어져 있을 겁니다.
(살포한 약제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10분도 안 걸릴 수 있습니다.)
적정 시간이 된 이후에 다시 숨 한 번 크게 들이시고,
방으로 들어가 창문을 열어 충분한 환기를 시키세요.
그러고 난 후 성충을 쓸어담고, 수납장 내부의 쓰레기를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수납장 내부 구석구석을 걸레로 깨끗이 닦으시면 해결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