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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고민..
  • 작성자 세스코
  • 작성일 2007.10.05
  • 문의구분 기타문의


오랜만에 세스코 놀러왔는데
여전히 재치만점이시네요 ^^

엉뚱한 질문에도 다 답변해 주시는 걸 보면서
저도 답답한 마음에 몇 자 끄적여 봅니다.. ^^


수능을 30일 앞둔 수험생이에요..
열심히 공부해야하는 때에
교과서만 펴면 어느 남자선생님 생각부터 나곤 합니다..
선생님만 보면 마음이 떨리구요,
항상 선생님 생각이 나고..그래요..
근데 이게 "사랑"의 감정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저 한 때 10대 소녀들이 동경의 감정으로
선생님을 좋아하는 그런 건지-
아니면 정말 사랑의 시작인지..

그 선생님과의 나이차 때문에
제가 아무리 심각하게 말해도
제 주위 사람들은 그저 농담이겠거니 하고 받아들입니다.
답답하기만 하죠.
그런데 이 감정이 저 혼자만의 감정이 아니라
그 선생님도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사실이에요.
어쩌면 세스코맨도 "설마" 하고 생각하고 있나요?

^^..
물론 다 덮고 일단 공부가 급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렇게 누를수록 마음은 답답해지네요.

제 주저리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힘든시기네요. 감정적이나 시험면에서나...

때로는 갑자기 찾아 오는 이성에 대한 감정으로 많이 힘들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은 이런 이성적인 뜨거운 감정을 느끼며 지내게 됩니다.

그 시점이 조금 빠른 사람과 늦다는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님은 그 시점이 현재인 것인 듯 합니다.

뭐 별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가슴앓이를 해야만 한다는 것 뿐... 힘이 되는 답변을 드려야 하는데

이런 감정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잘 이겨 내시고, 제일 문제인 시험에 준비를 하시길...

시험의 결과는 냉철하기 때문입니다.

이성적인 감정은 또 다시 찾아 옵니다. 하지만 시험은 한 번으로 결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너무 냉혹하다 느끼실 수 있지만 인생을 조금 더 먼저 산 사람으로써, 아니 경험자 로써 드리는 말씀입니다.

힘내세요. ^^

답변일 2007.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