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맣고 가느다란 0.5미리정도 되는 벌레요..
찾아보니 나방파리 성충이라는거 같네요.
3일전에 세탁기에 빨아서 베란다에 널어둔 옷에..
그것도 다른옷은 멀쩡한데 제 티셔츠 한벌에만 열댓마리가 우글거리고 붙어있더라구요..
빠래 개키려고 가지구 들어와서 개키다가 발견했네요.
까만 가느다란 벌레랑 초파리같이 작은 날파리같은게 붙어있더라구요..
한쪽소매 부분에만요..
왜 이런게 생긴걸까요..그것도 다른옷은 멀쩡한데(아무리 샅샅히 뒤져봐도 한벌만 그러네요)...
그래도 찝찝해서 다시 세탁기에 넣어버렸지만요...
나방파리라... 나방파리가 아닌 다른 종류 일 듯 합니다.
확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화장실 하수구에는 하트모양 거꾸로 한 모습을 가진 나방파리가 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하루살이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는 하수구와 화장실의 틈새가 바로 나방파리의 발생지가 되는 곳이죠...
나방파리는 물이끼(젤라틴)가 낀 곳에 산란하며 발생 합니다.
물이끼 안에 산란하게 되며 물때에 의해 알과 유충이 보호 받게 되죠.
따라서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쉽게 퇴치되지 않습니다.
유충(애벌레)은 거머리 모양으로 생긴 것이 젤라틴에서 자라 번데기단계를 거쳐 성충인 나방파리가 되면 날아다니며 피해를 입히죠.
아무리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막 내부에서 서식하는 알, 애벌레, 번데기는 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해충이 서식하는 장소를 찾아서 솔질 청소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솔질 청소를 한 후에 살충제를 살포하면 효과를 보실 겁니다.
살충제가 없다면 락스 원액 또는 팔팔 끊는 뜨거운 물을 부어도 효과적입니다.
1회에 그치지 말고 1주일 간격으로 위 방법대로 하시면 구제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