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대처법이라...


참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개미 퇴치랍니다. ㅡㅡ^





두말할 것도 없이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물 관리입니다.



먹을려고 보관 중인 것이나 폐기한 것, 즉 쓰레기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먹거리는 모두 밀폐용기에 담아 상온 또는 냉장에 두어야 하며,



쓰레기통 역시 뚜껑이 있는 밀폐구조나 쓰레기통 안쪽에 비닐을 두어



묶어 놓는 등의 밀페 조치를 통해 개미의 먹거리를 완전 차단해야 합니다.





아무리 먹거리를 잘 관리한다 하더라도 작은 부스러기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구석진 곳까지 음식물 부스러기가 절대 없도록



하루에 1~2회 정도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청소를 실시해야 합니다.



하루 이틀해서 되는 방법은 아니고 아주 몸에 생활습관으로 배어야 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에어졸은 사용하지 마세요~!



에어졸을 사용할 경우 이 녀석들이 분산을 해 여러곳에 나눠 살면서



개체 수 역시 증가하게 되거든요.



단지 몇 마리 죽일려다가 집에 있는 개미의 수가 2~3배 늘기도 합니다. ㅡㅡ^





주말동안 집에서 토란을 손질하고 베란다에 말리고 있는데,


토란에서 나오는 수액을 먹으러 나왔는지,


야외종으로 보이는 약 100여 마리의 미확인 개미가 보이더군요.


개미의 이동경로를 한참 지켜보다가 그 녀석들의 근거지를 찾았지요.


바로 난 화분이었습니다. ㅡㅡ^


어찌할까 고민하다 잎에 병도 생긴터라 화분을 통째로 들고나와 화단에서


화분에서 난을 통째로 빼냈더니, 기대한대로 개미군체가 자리를 잡고 있더라고요.


여왕개미도 보이고, 알을 물고 도망가는 녀석들도 있고,


결혼비행을 준비하고 있었는지, 수캐미도 있더라고요. ^^;


모두 흙으로 덮은 후에 그 위에서 한 20번 뛰었습니다.


그래도 살아남은 녀석은 운 좋은 녀석이죠~! *^^*

답변일 2007.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