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evue 라고 시애틀 근처에 있는 도시입니다.
참 궁금한게 있는데, 공기도 좋고, 물도 깨끗해서 수돗물을 그냥 마실수
있는 좋은 환경인데...벌레들이 없어요..
가끔 집에서 보이는 거미가 전부였고, 여름엔 집안엔 모기는 하나도 없고, 밖에 나가면 수풀근처엔 모기가 많았네요. 나방은 거의 없었고...
제가 알고 있는 미약한 상식으론, 환경이 좋으면 모기나 파리를 제외한 다른 곤충은 많이 있을꺼라 생각하는데...의외로 해충이 하나도 없습니다.
환경이 깨끗하면 해충수가 줄어드나요?
이런식이면, 한국에 좋은 환경을 찾아 자연속으로 들어간 분들 댁엔
해충이 별로 없어야 하는데, 제 생각엔 한국 시골(깨끗한 환경)은 해충이 더 많은거 같네요.
아..일본룸메가 가르쳐 준건데, 일본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더군요.
"거미를 죽이면 다음날에 비가 온다"
시애틀은 누가 계속 거미를 죽이나봐요, 한달전부터 계속 비만 내리네요.
항상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보단 한글이 좋아요.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환경이 인위적으로 조성되고 가꾸어지는 환경이라면
곤충의 발생이 억제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그 곳을 가보지 않은 상태라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공기, 토양, 물 등의 환경이 좋을 수록 많은 종류와 수의 곤충이 발생하는 것이
맞습니다. 맞고요~!
(4년 내내 욕 먹다가, 임기 마지막에 그래도 뭔가 남겨 놓고 갈려고 하신 것 같은데,
제 개인적인 관점은 고등학생들 암기해야 할 것만 더 늘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우리나라에서는 고양이가 눈을 비비면 다음날에 비가 온다고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