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흑석동에 사는 자취생입니다.... 여자구요 .....
처음에 이사왔는데......
지네+돈벌레를 섞어놓은 것 같은 벌레가 ..... 나오더니......
그리고 삼엽충+지네를 섞어놓은 것 같은 벌레도 나오고........
전갈+지네를 섞어놓은 것 같은.......... 새까만 벌레도 나오더라구요..
삼엽충+지네 이 벌레는 얼마전에 알았는데 쥐며느리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 세 가지 벌레는... 물먹는 하마를 열여섯개 구매해서
방 구석구석에 쑤셔놨더니... 사라졌는데요 ..........
(가끔 쥐며느리는 나오더군요........ 한번씩....)
아......... 몇달 전에는 갑자기 뜬금없이 엄청나게 큰 바퀴벌레가
다다다다닥 발소리를 내면서 등장해서.... 울면서 약 뿌리고.......
다른 사람 불러서 치워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는데.............
치약같은 약 짜서 놓은 결과인지... 바퀴벌레 다시는 안 나왔구요...
얼마전에 화장실 들어갔는데(안경 벗고) 변기 옆에 뭔가 검은 게 있길래
머리카락 뭉치인 줄 알고 샤워기를 틀었는데 폴짝 뛰어오르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곱등이였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방금 곱등이가 제 방 천장에 들러붙어 있었거든요............
말로만 듣던 곱등이가 등장했어요 ㅠ_ㅠㅠ_ㅠ
방금 바퀴벌레 약을 뿌렸더니 바닥으로 낙하했는데... 그게 서랍 뒤쪽이라
........ 네이버 찾아보니까 약 뿌려도 살아남는 독한 놈이라고 그래서 ㅠ
겁나서 서랍 뒤쪽 보지도 못하겠고 잠도 못자겠어요 ....
아직 살아있으면 어떡해요ㅠ_ㅠㅠ_ㅠㅠ_ㅠ
혹시... 세스코에서 바퀴벌레랑 개미 말고도
곱등이나... 기타 습기 찬 곳에서 등장하는 이 이상한 벌레들도
처리해 주실 수 있나요? ㅠ_ㅠ
그리고 제가 돈을 모아서 ㅠ_ㅠ
세스코를 부르기 전까지 ㅠ_ㅠ 어떻게 벌레들 안 나오게....
아니면 파닥파닥하는거 안 보고, 아니면 최소한.... 빨리.....
한 방에 죽일 수 있는 그런 비책이 없을까요 ㅠ_ㅠ??????
아.......... 살려주세요 ㅠ_ㅠ
고객님댁에서 보이는 벌레들은 주로 습기와 어두운곳에서 발생하는 벌레들 입니다.
이런 벌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 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1.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2. 오래된 화분 밑
3.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부
4. 오래된 씽크대 틈새
5.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후 타일 틈새 또는 변기 틈새에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하여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무초산 실리콘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산형은 산성 + 콘크리트는(알카리성) = 응집반응(각각 일어남)이 일어납니다.
설명 드린 곳을 잘 관리해 주시고, 보이는 벌레를 계속 잡아 주신다면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
최대한 습도를 낮게, 밝게 관리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늘 행복 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