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경한지 2달된 고시생입니다.
방안에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쪼그많고 가느다란
초파리(날파리?)가 꽤 날아다닙니다.
그게 또 냉장고(45리터 초미니 냉장전용)로 어떻게 들어가는지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툭하면 초파리(날파리)시체가 수두룩하게
많길래... 웩...
딱히 보관할곳도 없어서 할수없이 사용하였습니다...;;
어느날 농약녹차가 사회문제가 되길래
마침 꾸준히 먹던 녹차도 하필 그 문제의 녹차이길래;;; ㅠㅠ
(어쩐지 녹차 먹고 나서 설사를 자주했더라는...)
싼값에 사긴했지만 버리기 아까워서 티백포장을 벗겨서
두어개 냉장고안에 두었더니 날파리가 집중적으로
줄어들더군요....(냉장고에 날파리시체로 고생하시는분들
참고하셔두 될거 같아용)
하여간 제 고민은 이놈의 날파리 퇴치를 어찌해야할지요....
모기잡는 홈매트를 피워도 모기만 행동이 둔화되고
날파리놈들은 쌩쌩 잘 날라다니네요...
(날개있는 벌레들에 모두 통하는줄 알았다는 OTL )
하여간 가정용 훈증기는 날파리한테는 효과가 전혀 없더군요
(저는 홈매트를 사용하는데 혹시 홈매트만 그런건가?? 울컥...)
오늘은 기어이 피먹은 날파리도 보고야 말았습니다...
머리부분이 빨갛길래 잽싸게 잡았는데요
저는 혹시 김치국물이 묻은게 아닌가 했는데
(식후 1분뒤에 그놈을 발견했었거든요..)
휴지속의 시체를 살펴보니... 김치국물은 아니었습니다...
분명 피 색이 더군요... ㅜㅜ
후미.. 사설이 길었네요... 하여간
초파리 퇴치법좀..... ㅜㅜ
초파리는 주로 과실에 알을 낳습니다. 포도를 씻지 않고 방치하면 초파리의 알이 많아 얼마후 유충과 성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과일파리라고 불리우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과일에 농약이 없다는 증거가 되겠죠. 농약이든 파리알 이든 먹게 되니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드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낙엽이 모여있는 곳이나 나무 아래 부분에도 알을 낳습니다.
먹고남은 과일껍질등은 발생 즉시 비닐봉지로 완전히 밀봉하여 버려야 합니다.
발생 즉시 외부로 배출할 수 있다면 더욱 좋구요.
초파리가 한 두마리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그냥 방치할 경우
초파리등이 냉장고나 싱크대 밑 등
유기물이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곳에 찾아 들어가
서식처로 삼으며 계속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과일, 음식물 관리를 실천하면
초파리 없는 행복한 세상이 됩니다. ^^.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