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화장실에 나방파리가 등장했는데,
좀처럼 없애기가 쉽지않네요.
배수구에 가끔 뜨거운물을 부어서 좀 없어지는가 싶다가,
다시 생깁니다.
아무래도 알들이 부화하는 것 같네요.
청소를 한다고 자주 하는데,
저희집 세면대가 나무장위에 세면대가 올라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 나무장 안에 물이 조금씩 흐르면서 고여,
거기에 알도 낳고 배설을 하는 것 같아요.
가끔 열어보면 까만 조그만 점같은게 모여있어요. 징그~~.
그래서 세면대도 교체하려고 구입해 놓은상태인데요.
박멸하는 방법이라도...?
그리고 이 나방파리들이 화장실 밖에까지 나와서 날라다니는데,
먹어도 괜찮은가요?
이놈들이 가끔 반투명한 것들도 있어서 음식물에 앉으면 잘 안보여요.
실제로 피자먹고있는데 요놈이 날라와서 피자에 붙어있더라구요.흑
아기가 있어서 걱정되요~~
뜨거운 물을 붓는 방법은 배수관 끝을 막은 후 뜨거운 물로 가득채울 경우에
효과가 있는 것 입니다.
뜨거운 물을 그냥 붓는 것은 배관 전체에 고루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완벽할 수 없습니다.
다만 현재는 배관 보다는 나무장을 해체하여 폐기하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겁니다.
물을 머금은 나무는 쉽게 물이끼가 끼는데,
타일 사이 사이의 줄눈이나 틈새에 서식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환경이 되거든요.
정확히 어떤 구조인지 추정하지는 못하지만 나무장을 폐기하시고,
나무장으로 가려져 있던 모든 곳을 솔질해서 청소하시기 바랍니다.
배수구는 치솔이 닿는 곳까지만이라도 청소를 하신다면,
귀찮은 나방파리를 보지 않게 될 겁니다.
참~ 청소주기는 동절기는 2주에 1회, 하절기는 1주에 1회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