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 주에 살고 있는 여잔데요. 2주 전에 지금 아파트로 이사왔습니다. 오피스 측에서 청소를 안 해놔서 죽은 바퀴가 좀 보이더군요. 그래도 제가 아쉬운지라 내가 청소하지, 그리고 들어왔어요.
짐을 옮기다 보니 살은 것도 좀 나오더라고요. 그날 저녁에 바퀴폭탄? 4개를 방 2개짜리 아파트에다 터트렸어요. 2시간 뒤에 돌아왔는데, 죽기는 커녕 오히려 얘들이 다 나와서 돌아다니는 거예요. 또 나와서 콤배트 12개들이 한 박스를 사서 깔아놨습니다.
그래도 하루에 평균 20마리 정도는 잡았어요. 5일전에 또 콤배트 한박스를 사서 깔고, 수요일날에는 아파트 측에서 해충 관리하시는 분이 오셔서 약 치고 가셨습니다. 한 8분 소요?
5일 전부터 줄긴 하지만 그래도 하루 평균 5마리는 죽이는 것 같네요. 보통 새끼손톱보다도 작은 까만 동글한 애들이고요, 틈틈히 갈색 엄지 길이의 길쭉한 놈들도 보여요. 큰넘들을 똑똑해서 제가 죽이려는 걸 알면 키가 안 닿는데로 도망가고요.. 죽은 척도 하는데요.
이건 뭐, 슈퍼 바퀴벌렌가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죽일 수 있을까요?
어젠 순간 팔이 가려워 보니 조그만 놈이 앉아있는거여요.
이젠 정말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예요. 바퀴가 내몸을 기어다니는 것 같아서 보면 머리카락이고, 밥 먹고 난 다음에 바퀴 생각 하면 바로 오바이트하고, 라면도 냉장고에 넣어두고 삽니다. 저 살리신다 생각하고 답변 좀 해주세요.
1. 없다가도 어느 한 순간 하늘에서 떨어진 것처럼 벽이나 카펫에 나타납니다. 얘들은 어디서 나타나는 걸까요?
2. 집안에 먹을게 없는데 얘들은 뭐가 좋다고 계속 눌러있는거죠?
3. 조금만 까만것들과 조금 큰 갈색 것들은 같은 종류인가요?
4. 개미를 두면 없어질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개미는 그렇게 병균은 옮기지 않으니 개미를 둘까요?
5. 바퀴도 사람을 무나요? 이사온 후로 벌레 물린 자국이 생기네요.
6. 바퀴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추신.. 아 이건 아까 한마리 스프레이로 죽이면서 생각난 건데...
바퀴 스프레이를 사이즈를 비례해서 사람이 뒤집어 쓴다고 하면, 사람도 죽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