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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하수구를 통해서 이상한 벌레가..
  • 작성자 김백
  • 작성일 2007.10.16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올라오는 것 같은데요..
그놈을 해충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무슨 애벌레같기도 하고..
집나온 달팽이 같기도 하고..
몸 주위에 찐득찐득해 보이는 투명액체를 가득 분비하고 있구요..
더듬이도 있는거 같아요(확실치는 않음..무서워서 자세히는 못봤어요)
죽이기도 대략난감(-.-)해서 밖에 내다 버릴려고 막대기로 건드리니까 땅콩만하게 줄어들더라구요.... 자기 몸의 5배정도는 늘리는거 같아요..
윽..끈적끈적한 액체가 있어서 버리고 청소해도 찝집하고..

문제는요..
잊을만하면 한번씩 또 나타난다는 거..
한번은 그때 그놈인가 해서(아니겠지만..^^)
없애야 겠다 생각하고.. 뜨거운 물을 부었는데요..
안 움직이긴 하는데 죽은건지는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도 내다버렸어요.
요건 제가 좀 잔인한거 같아 말 안할려고 했는데.. 또 한번은 락스도 부어봤어요..(앗, 뜨거운 물에.. 락스에..^^;;..저 절때~~ 잔인한 사람 아니어요~~)
그러니 또 땅콩만하게 줄어들더니 안 움직이더라구요..

분명히 하수구는 망으로 막혀 있어요..그 구멍으로 몸을 비집고 올라오는걸까요? 하수구를 밀폐시킬 수 도 없구..
색깔은 노란색같기도하고 갈색같기도 하고, 연두색 같기도 하답니다..(도대체 뭔색이냐..-.-?)
요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안 나타나게 하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전에보니까 치솔꽂이쪽 으로 가고 있던데..앙~ 너무 찝찝해요..

앗! 인사를 안했네요. 안녕하세요?^^
수고하시구요^^

설명을 본다면... 민달팽이로 생각이 듭니다.

모든 달팽이가 집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개중에는 무거워서 집을 안가지고 다니는 종류가 있습니다.

이런 달팽이들을 민달팽이라고 하죠.

달팽이류가 다 그렇듯이 머리에 2쌍의 더듬이가 뿔처럼 나 있어 자유로이 내밀기도 하고 감추기도 하는데 뒤의 것이 앞의 것보다 길며 뒤쪽의 더듬이에 눈이 있습니다.

낮에는 돌 밑이나 흙속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나와

식물의 잎에 올라가 먹을 부분을 타액으로 축인 후 단단한 위턱으로 물어서 갉아먹는다.

꽃이나 나무를 집에서 키우고 있다면 잎을 갉아 먹어서 문제가 되겠지만… 달팽이가 있다는 것은 그만틈 청정환경에서 살고 계신 겁니다.

간혹 하수구를 통하여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럴때는 락스 원액 또는 뜨거운 물을 주기적으로 부어 주셔서 막아 주시면 됩니다.

민달팽이에게 직접이 아닌 하수구에다가...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답변일 200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