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키우던 쥐새끼(햄스터) 한마리가 야반도주를 감행하여
현재 저희집 장롱밑에 아지트를 꾸며놓고 은둔생활중에 있습니다.
키우던 놈이라 차마 아사하는 꼴은 못보겠어서 장롱앞에 해바라기 씨를 배급하지만
모두가 잠든 틈을타서 살짝 까먹고 사라지는 통에 포획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롱밑에서 그놈의 베설물 냄새가 스멀스멀 기어오르기 시작하는고로
놈을 포획하여 따뜻한 보금자리로 보내주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유인하는 방법을 사용해야겠습니다.
해바라기 씨를 장롱 앞에서 점차 멀리 두어 먼거리까지 나오게 한 후,
포획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문제는 밤에만 나온다는 것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며칠 씨를 주지 않아 배고프게 만들어 낮이라도 움직이게 하시면 됩니다.
예전에 사육하던 쥐가 탈출하여 책장 밑 틈새로 들어갔는데
온갖 방법을 다 사용해도 빼낼 수가 없었습니다.
책장을 옮기기는 어려운 상태였거든요. ㅡㅡ^
그래서 사육실 청소를 깨끗이 하는 등 물과 먹이를 차단해 버린지
한 2~3일 지나자 지가 먼저 나오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