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처음으로 글을 적습니다.
얼마전에 제가 새벽에 출근길에 집 대문을 나서는데
갑자기 까만점들이 다수 대문앞 마당에 보였습니다.
어두워서 잘못본줄 알았는데...다 이따만한 바퀴시체였습니다...
호곡~~(/-.-)/~ (참고로 전 남자인데다가 전공과목중
해충학관련과목을 반이상 이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바퀴를
싫어하고 무서워합니다...흑..)
암튼요,,대문을 기점으로 둥글게 반원모양으로 왕따시만한
바퀴들이 죽어있는 어스름한 새벽녘.....전 제가 공포영화의
주인공이 된줄 알았습니다.제가 워낙 공포영화(특히 괴물나오는것들 "미믹"같은영화.. )를 좋아하거든요...
10마리 전후의 바퀴가 그렇게 대문앞에서 떼거지루 죽어있을
만한 이유가 제가 전공지식을 다 동원해서 생각해봤는데두
모르겠더라구요...생태학적으로 대문앞이 그렇게 될만한 이유도
없구요....왜 이런 끔직한 사태가 저에게 발생했는지...
꼬옥 알려주세요..지금 전 사무실에서 실땅님의 따가운 눈초리와
바루 옆의 계장님의 무서운 째리기를 당하면서도 궁금한 마음에
어렵게 글을 적고있습니다..답변 부탁드립니다..
따악~~아야!...흑흑..(결국 한대 맞았어여..T_T..)
글을 읽으면서 두가지 가능성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는 사전에 처리한 약제로 인해 이동 중인 바퀴가 약제를 밟고 죽은 것이지요.
약제를 뿌린 형태는 반원형으로 살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한가지는 그 주변에서 죽은 것들을 아침 일찍 일어나 비질하시는 분이
쓸어내다가 그렇게 모양이 만들어진 것을 수 있겠네요.
아~ 다른 한가지는 누군가 고객님을 해꼬지 하기 위해서
가져다 놓은 것은 아닐까요?
혹시... 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