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 사이트에서 회자되는 것을 보고

궁금증을 견디지 못하고 온 것이 계기가 되어

어느새 세스코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는 열혈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렇게 질문하게 된

이유는 대개 그렇겠지만 눈에 안보이던

바퀴를 요근래 상당 수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상당수라고 해봤자 3마리 정도입니다...-_-



그러나 평소 바퀴라는 단어조차 떠올리기

싫어하는 제 성격 상 바퀴와 원치않는

조우를 하게 된 상황 자체가 맘에 안드네요.



게다가 하루에 세마리나 발견됐다는 건

자못 심각합니다...부모님도 놀라셨습니다 -_-



속설에 의하면 바퀴 한마리를 발견했다면

이미 바퀴의 소굴에 사는 것이라는데..=_=



이곳에 와서 조금씩 알아간 바퀴상식에

의하면 그럴 가능성은 농후하다고 보입니다.



바퀴가 번식력의 대가임을 감안할 때

더욱 걱정되네요.



허나 전 바퀴와 공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제 눈에만 안보였으면 하거든요.



이거 꽤 어리석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거 한마리 한마리에 신경 쓸 바에야

그냥 맘 편히 인정하고 살자는 것이죠...





물론 나중에 정도가 심각하다고 파악되면

짤없이 세스코를 불러야죠...

이미 전 부모님 앞에서-저희 부모님은

세스코의 세자도 모르십니다.-결연한

맹세도 했습니다.

열받으면 방제회사 부를거라고...ㅡ_ㅡ;;



하여간 주저리주저리 쓰잘데기 없는

말만 지껄였습니다만...

본론으로 들어가서..........┌( -_-)┘



제가 근래들어 바퀴를 목격하게 된

때를 상기해보니 대개 늦은 저녁이더군요.

혹은 새벽...



역시 바퀴는 야생성이나보죠??

이게 첫번째 질문입니다....확실하다면 전 일찍자고 일찍일어날 겁니다.

바퀴 보기 싫어서요..-_-



그리고 제가 바퀴를 살충할 시에

스프레이식 살충제를 뿌렸거든요

그러니 비실거리더군요..

주속이 반으로 감소하던데..



근데 이렇게 자꾸 뿌리면 장기적으로

바퀴가 내성을 지니지 않나요?

그니까 앞으론 별 효과를 못볼 수도 있는지요..

이게 안먹힌다 싶으면 돈모아서

세스코를 부를 작정입니다ㅡ_ㅡv



마지막 질문입니다.

자기 집에 바퀴가 얼마나 있는지의 여부는

사실상 알기 힘들다고 생각하는데요..

밤에만 가끔 보이는 정도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 맞나요?

만약 야행성이라는 것을 가정하면

밤에만 활동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낮에까지도 발견된다면 상당히 번식한 것으로

봐도 되는지요.

바퀴가 저희집에 어느정도까지 번식했는지가

궁금해서 그럽니다.

아직까지는 종종 발견되고 있거든요.

발견된 수는 열손가락 안에 듭니다만..

이게 바퀴라는 것이 불안합니다.

눈에 많이 띌 수록 많다고 보는게 옳겠죠??

당연한가...ㅡㅠㅡ

물론 빛이 있는 곳을 바퀴가 싫어한다는데

그래서 안보이는 경우가 보통이겠지만요.

저희집에선 잊을 만하면 발견되어서

걱정입니다.



두서없이 써내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저도 잘 모르겠는 제 글의 논지를 잘

살피시어 현답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바퀴가 박멸하는 그날까지

세스코와 함께 할 열혈청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