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쥐가 많아졌습니다.
보일러실에는 어딘가에 굴을 팠는지
시멘트 조가리들이 널려있구요. 천정위로도 왔다갔다 합니다.
먹이 물면 뚜껑 확 닫히는 철망으로 된 쥐덧을 사다가
햄쪼가리 하나 꽂아서 한마리는 잡았습니다.
어떻게 죽일까 하다가 익사시켜서 버렸구요.
쥐가 많이 다니는 부근에 여기저기 쥐덧을
이틀정도 두고 또 옮겨보고 하고 있습니다만
한마리 잡힌 후로는 영 소식이 없습니다.
옆집에서 얼마전부터 개를 키우는데 짖어대는 소리가
커서인지.. 쥐가 좀 줄어든 느낌입니다.
그래도 꽤들 돌아다니고 마주치기도 하는데
쥐덧을 외면하는 이유가 뭘까요?
쥐도 매우 영리해서 다른 쥐가 쥐덫에 잡혀 있는 것을 볼 경우,
아무리 맛있는 먹이가 있어도 덫에 절대 들어가지 않습니다. ㅡㅡ^
따라서 덫을 사용할 경우에는 쥐의 포획여부를 수시로 확인하여야 합니다.
이런 것에 신경 쓰시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세스코는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