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시는 분이 세스코 게시판에 한번가보라고..
질문에 상관없이 정성껏답해주신다고..
정말 와보니 ..^^
그래서 온김에 몇자 끄적여 봅니다.
제가 지금 자취중인데요..
올3월부터 이곳에서 살았는데요..
한 4월말쯤 부터
개미가..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저랑 살던 룸메언니는 작년부터 살았는데,
작년에는 개미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던데..
그래서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가보다..싶었는데..
정말 심.하.게 많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싱크대 주변에 특히나 줄을 이어서 이동을 하더군요..
그렇게 점점 개미땜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안당한사람은 모를껍니다... 밥먹다가 무언가 작은 점을 발견하고는
개민줄 알고 놀랫던 적이 몇번이나있었는지..
이유없이 몸이 간지럽고..
그래서 그거 있잖아요. 붙이는거요 .. 바퀴벌래 죽이는거 처럼 생긴거..
그걸 사서 개미들이 자주다니는 8곳에 붙였으나..
개미들이 거기서 소모임을 하더군요.. 개미 사체는 발견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뿌리는걸 사서 사정없이 뿌렸씁죠.
허나.잠시 뿐이 더군요.
이동경로를 바꾸더라구요..
제 방이 더러워서 그런가 싶다가도.. 그건 아닌거 같아요..
가.끔. 더러울때는 있어도 청소해도 나아지는거 같지도않고;;
제가 사는 원룸에 개미가 점령을 했는지. 제방뿐만아니라
다른 방들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개미들과 함께 동거한지 벌써 반년이 다되가는군요..
개미들을 나름대로 관찰해 보았는데..
제가 사는 집이 대충 지었는지. 벽틈사이로 잘다녀요;;
두꺼비집 주위 틈이나 수도관주위 틈,
특히 미치겠는건..코드구멍으로도 다닌다는 거죠..
그래서 안쓸땐 테입으로 구멍을 막아 놓습니다. 감전도 안되나 봐요;
그리고 물을 먹다가 컵을 두면 물먹으러 컴안으로 들어옵니다;
물냄새를 맡고 오는지... 꽃병에 꽃이라도 꼽아두면,, 개미들이 아주...
그래서 제가 보는족족 죽여 버리거든요..
개미나라에 제 몽타주라도 그려졌는지 제가 나타나면 도망도 안가고 죽은척 꿈쩍 안하는게. 개미들은 참 똑똑한가봐요;
이번 여름방학때 제친구가 저희 원룸으로 이사오면서
친구 부모님이 주인집에. 개미가 너무 많으니 쎄스코를 불러라
라고 했는데. 씨도 안먹히더군요.. 주인집은 개미가 없나봅니다;
제가 학생이라 쎄스코님을 부를 형편은 안되구요
정말 확실하게 개미를 몰아낼수 있는 방법좀 가르쳐주세욤
도와주세요 ㅠ_ㅠ
개미는 방법이 없습니다.
개미는 그 생태적 특성상(특히, 애집개미) 한 군체에서 예를 들어 100마리의 일개미가 살충제로 죽었다면 그 군체를 거느린 여왕개미가 자동으로(?) 100마리를 더 생산해내서 군체의 규모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니,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해충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살충제를 뿌려도 계속 생기는 이유를 이제는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해충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시는 것이 최선이고요.
발생하였을 때는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완전박멸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