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지는 않고..자주도 아니지만
요즘들어 욕실에 가끔 나타나는 놈이 있습니다.
이녀석은요 음..색깔은 검정은 아니구요,
투명한카키색? 모르겠어요... 미꾸라지처럼 생겼는데 아주 작아요.
0.5센티도 채 안될거에요. 다리는 없는거같고, 기어댕기는거같아요.
제가..벌레는 정말 넘넘 싫어하거든요? 바퀴벌레 나오면 이사가요 -_-;;
그래서 늘 세스코를 염두에 두고 산답니다. (마음한켠이 든든해요)
그래도..바퀴가 안나타나는게 어딘지 몰라요.
바퀴는 못잡거든요.
근데 이벌레는..잡을순있어요. 휴지로 꾹 누르면 쉽게 잘죽어요. 작으니까..그래도 기분은 별로에요. ㅡ_ㅡ;
저는 욕실을 늘 청결히 하는편입니다.
음...다른건 몰라도 건조만큼은 정말..
맨날 문을 열어놔요. 물기가 잘 마를수있도록.
그리고..자주는 아니지만 배수구(?)청소도 한번하면 깨끗이 하는편이구요
그런데 왜 그녀석이 나타난걸까요?
벌레는 보통 습기가 좀 있어야 나타나지않나요?
몰라요..ㅜ_ㅜ 그래서 일단 락스를 콸콸콸
배수구 주변에 부어놓긴했는데...조금 신경이 쓰여서요..
음..여기 많은 질문들을 읽어봤는데요....
혹시 저녀석도 나방파리의 유충인가요?
솔직히 저녀석은 첨본게 2-3주 전이었는데..
제가 이집에 4년정도 살면서 나방파리는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전 어떡하면 좋을까요.
제가 든든하게 믿고있는 세스코님..
저에게 갈길을 가르쳐주세요.
집에 바퀴나타나면 전 무조건 세스코에 연락할거에요
그러니 절.. 그냥두지마세요..
살려주세요...ㅜ_ㅜ
(길게써서죄송합니다)